[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는 제주시 지역 체육을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설립목적]

체육 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체력 향상과 명랑한 사회 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건전한 시민으로서 민족 문화 발전에 기여케 함을 목적으로 한다.

[변천]

1955년 9월 1일 제주읍이 시로 승격되었지만 상급 체육회(도체육회)가 설치될 시에는 별도 체육회를 두지 않는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묶여 체육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시청 기획실에서 업무를 담당했다.

제주시는 시로 승격되었지만 상급 체육회가 설치된 시에는 별도 체육회를 두지 않는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묶여 체육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시청 기획실에서 업무를 담당했다.

1989년 4월 규정이 풀려 체육회 조직 작업에 들어가 5월 31일 제주시 체육회를 창립했다. 당시 임원진으로 초대 회장 전창수(제주시장), 부회장에 장주열(제주시 교육장), 강창수(제주시 부시장), 현상흡(신흥운수 대표), 김원하(국일건재 대표)가 선임됐다.

[주요사업과 업무]

제주시 체육회는 1) 시민을 위한 체육 행사 및 체육 정책의 수립·추진, 2) 도민 체육 대회 참가 또는 주관, 3) 읍·면·동 지부의 지원 및 육성, 4) 우수 선수 발굴 육성 지원, 5) 기타 제주시 체육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활동사항]

제주시 체육회는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1989년 제1회 제주시 체육회장기 조기축구대회를 창설하고 1990년에 제주시 체육회장기 클럽대항 볼링대회, 1995년에 생활 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신설했다. 2000년에 연식 정구장이 하드코트인 케미컬 코트로 정비됨에 따라 개장 기념식을 겸해 제1회 제주시 체육회장기 전도직장대항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제주시 체육은 1998년 제79회 전국체육대회를 제주시에서 치른 이후 전환점을 맞았다. 체전 개최 후 무공해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스포츠 산업이 주목받게 되면서 관광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들이 전개됐다. 첫 사업으로 1998년 10월 제27회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0개국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이 대회에서 태국이 우승했으며 개최국 한국은 준우승을 했다.

이 대회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각종 전국 대회 유치 및 신설 작업을 전개했다. 2000년 3월초에 제36회 춘계 한국 남녀 중고 축구 연맹전을 개최하여 제주 축구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을 주었다. 이 대회에는 선수·임원·학부모 등 11,000여 명이 내도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2000년 6월에는 대한축구협회와 제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 축구협회와 제주시 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창설됐다. 2000년 9월에는 제28회 추계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유도 연맹전을 한국 중·고 유도연맹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밖에도 제주시 체육회는 1989년부터 도민 체육 대회 참가 업무를 제주시로부터 넘겨받았다. 이로 인해 체육회를 구성해 새로운 각오로 참가한 제주시 선수단은 1990년 제24회 도민 체육대회 종합 우승 여부가 세간의 관심사가 되었다. 1988년과 1989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남제주군의 종합 3연승이냐, 제주시의 설욕전이냐로 이목이 집중되었다.

결국 체육회를 구성, 새로운 각오로 대회에 출전한 제주시가 종합 우승을 차지해 진가를 발휘했다. 이후 제주시는 1996년 제30회 도민체육대회에서 한 차례만 남제주군과 북제주군에 이어 3위를 했을 뿐 줄곧 종합 우승의 성적을 견지했다.

[현황]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행정 구조가 개편되면서 북제주군 체육회와 조직이 통합되었으며, 2006년 12월 기준 4개의 경기 단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46명으로 구성된 이사진과 사무국에 국장 1명, 직원 3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