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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시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02356
한자 -床
영어음역 chesisang
영어의미역 table of offerings for the journey to the underworld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집필자 고양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속 상차림
재료 원미죽|술|적삼
계절 상시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환자의 편안한 운명을 빌기 위해 가족들이 차리는 무속 상차림.

[개설]

의식 불명이나 숨이 끊어지지 않아 환자가 장기간 괴로워 할 때 빨리 숨을 거두어 달라고 염라대왕에게 비는 뜻으로 상을 차린다.

[만드는 법]

저승사자를 위한 상으로 술잔, 향, 호상베 한 필, 짚신 두 켤레를 신발 벗는 자리에 차린다. 상차림은 메밀 혹은 쌀로 소금을 넣지 않고 묽게 쑨 원미죽과 청주 또는 생감주, 소주를 이용하고, 운명 후 혼을 부를 때 사용하는 적삼을 놓는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환자의 방문 앞에 향불을 피우고 원미와 술로 상을 차려 ‘괴로워 말앙 괴양괴양 돌아가게 하여 줍써’(괴로워하지 마시고 곱게 돌아가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원미를 숟갈로 떠서 세 번 마당을 향해 멀리 뿌린 다음 술도 석 잔을 뿌린다.

세 번 뿌리는 것은 세 명의 저승사자가 와서 망자를 데려 간다는 속신에서 나온 것이다. 환자의 상태가 매우 심각할 때는 심방(무당)을 초청하여 굿을 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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