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한국은행 소속 제주본부.

[개설]

1950년 5월에 한국은행법이 공포됨에 따라 같은 해 6월 12일에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설립되었다.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 의거하여 통화가치의 안정, 은행 신용 제도의 건전화와 그 기능 향상에 의한 경제발전과 국가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정상적인 국제 무역, 외환 거래의 달성을 위한 국가의 대외결제준비자금의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설립목적]

제주 지역의 통화 가치 안정과 제주 지역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제주 지역의 화폐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1964년 3월 2일에 한일은행 제주지점 내에 한국은행 미발행 화폐 보관점을 설치·운영하는 임치권 제도를 운영하였다. 1968년 3월 14일에 한국은행 제주주재원 사무실이 설치되어 주재원 2명이 상주하면서 임치권의 수급 관리와 제주 지역의 일반 경제동향을 조사·분석하였다.

1970년 이전까지 제주 지역의 금융 업무는 한국은행 목포지점에서 관할하여 왔다. 한국은행은 지역 경제의 중심지인 주요 도시에 지점망을 확충하던 중 1970년 2월 2일에 국내 지점으로는 11번째로 제주시 삼도리 20-1번지에 한국은행 제주지점을 개설하였다. 개설 당시에는 과 단위 조직이 없이 지점장, 대리 등 4급 책임자 3명이 서무계·증권계·기획조사계·업무계·지급계 등 10개의 계 업무를 각각 분담했으며, 직원은 39명이었다.

이후 1971년 8월 12일에 한국은행 제주지점은 행사를 현 위치로 신축·이전했다. 1978년에 제주 지역 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4급 책임자가 1명 늘어나 총 4명이 되었고, 직위 명칭도 부분적으로 변경되었으며 전체 직원도 64명으로 증가했다. 2001년 12월에 한국은행 제주지점에서 한국은행 제주본부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금융정책을 수행하는 정부기관으로서 중앙은행권을 발권하는 업무, 정부의 은행으로서 국고 수납을 관리하는 업무 및 민간은행의 은행으로서의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 외에 외국 자산을 관리하는 업무와 조사 업무 등도 수행하고 있다.

[현황]

인원은 본부장 1명, 부본부장 1명, 총무팀 5명, 업무팀 12명, 기획조사실 11명 등 총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중 기획조사실은 실장 아래 기획홍보팀 5명과 경제조사팀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