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2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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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靜郡軍兵都案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복4길 25[이도 2동 539-14] 제주 교육 박물관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백종진 |
[정의]
19세기 후반 제주도 대정군에 소속된 각종 군사들의 성명, 나이, 거주지 등을 기록한 명부.
[개설]
대정군은 조선 시대 제주 3읍의 하나로 현 서귀포시 대정읍에 치소(治所)가 있었다. 도안(都案)은 정기적으로 몇 년에 한 번씩 소속된 각종 군사들을 조사하여 성명, 나이, 거주지 등을 기록한 명부로 군안(軍案) 또는 군적(軍籍)이라고도 한다.
대정군 군병도안은 대정군에서 작성하여 올린 것을 제주영(濟州營)에서 1869년(고종 8) 12월에 접수하여 1870년 1월부터 적용시킨 명부이다. 제주 교육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009년 7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대정군에 소속된 군사의 인적 사항이나 거주지 등을 정기적으로 새롭게 조사하여 군안을 작성함으로써 군사의 사망이나 연령의 변화에 따른 군사 편제의 재편 등을 통해 안정적인 군사 편제를 유지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형태/서지]
1책 65장의 필사본으로, 규격은 세로 35.0cm, 가로 26.3cm이며, 재질은 닥종이[楮紙]이다.
[구성/내용]
총 1,900명의 각종 군사가 종류에 따라 역할, 무기, 이름, 나이, 아버지, 거주지 등의 순서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대정군 소속의 성정군(城丁軍) 337명, 좌·우 마대(左右馬隊) 262명, 속오군(束伍軍) 655명, 군수(郡守)의 수졸(隨卒) 119명, 차귀진(遮歸鎭)의 방군(防軍) 81명과 파수(把守) 47명 등 합계 128명, 모슬진(摹瑟鎭)의 방군[69명]과 파수[47명] 합계 116명, 봉수(烽燧)의 별장(別將) 30명과 오장(伍長) 5명·봉군(烽軍) 25명·보인(保人) 30명 등 합계 90명, 연대(煙臺)의 별장(42명)과 오장(42명) 합계 84명, 특수 지역[동면(東面), 성천(星川), 중면(中面), 범천(犯川)]의 파수 합계 44명, 교직생(校直生) 26명, 기타 사창 감관(司倉監官), 군기 감관(軍器監官), 관청 감관(官廳監官), 향청직(鄕廳直), 도청 진무(都廳鎭撫), 질청 서원(作廳書員), 가솔 청직(假率廳直) 등 차비군 합계 34명, 7·8소장의 문지기와 흑우직(黑牛直) 합계 5명 등이 대정군 군병도안에 기록된 내용이다. 군사의 기록은 한 면에 16명을 적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의의와 평가]
19세기 말 제주도 대정군의 군사 상황을 총망라한 귀중한 문서로 이미 해제와 함께 소개되어 이 방면 연구자들에게 널리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의 군사 편제 및 도안 작성에 대한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