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12058 |
---|---|
한자 | 舊濟州道廳舍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광양 9길 10[이도 2동 1176-1] 제주시청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종진 |
[정의]
1952년 건립되어 현재 제주시 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옛 제주도청사.
[개설]
구 제주도청사는 한국 전쟁 중인 1952년 준공된 건물로, 1980년 4월 제주도청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지금은 제주시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주의 근대 건축물로 2005년 4월 15일 국가등록문화재 제15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 1176-1번지에 있다. 현 제주시청 본관 건물이다.
[변천]
구 제주도청사는 1951년 11월에 건립이 결정되어, 1951년 12월 8일 기공하여 1952년 11월 30일에 준공된 2층 벽돌 건물이다. 1955년 10월 본 건물 앞의 넓은 터에 공설 운동장이 개설되었는데, 지금은 구획 정리되어 건물이 들어차 있다. 1980년 4월 11일까지 제주도청사로 사용되었고, 이후 제주도청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현재 제주시청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근래 본 건물 동쪽으로 2층 콘크리트 별관을 짓고, 본 건물 동쪽 벽을 허물어 별관과 복도를 연결하였다.
[형태]
2층 벽돌 건물로, 지붕은 모임지붕 형태로 청기와를 사용하였다. 지붕의 양쪽 방향으로 경사진 건물의 측면에 박스형의 현관 포치(porch)를 두었다. 포치 상부에 3층 높이의 탑을 올려 정면성(前面性)을 강조하고 있으며, 건물 좌우에는 창호 부분을 돌출시켜 건물의 입면(立面)에 변화를 주었다.
[현황]
연면적 16만 7629㎡, 건축 면적 807.8㎡의 1개 동 2층[포치부 3층] 건물로 현재 제주시청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 전쟁 중 근대 양식으로 건축된 제주시의 대표적 관청 건물로 대칭성을 배제한 입면과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일제 관청 건축의 전형인 삼각형의 박공(牔栱)을 배제하고 박스형 현관 포치를 두었으며, 1960년대 말까지 제주도에서 세워진 관청 건물의 정형을 이룬 현대식 건물로, 제주 근대 건축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