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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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麗時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하태규 |
[정의]
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
[개설]
고려 시대 진안 지방은 진안현(鎭安縣)·마령현(馬靈縣)·청거현(淸渠縣) 등 세 고을이 전주 계수관 관할 아래 전주와 진례의 속현으로 존재하였다. 고려 말에 진안에 감무가 파견되어 마령을 겸하였으며, 청거현은 충선왕 때 용담현(龍潭縣)으로 개칭되어 주현으로 승격되었다.
[고려 시대 연혁]
각종 지리지에 의하면, 고려 시대에 진안 지역에는 진안현·마령현·청거현 등 세 개의 고을이 있었다. 진안현은 백제 시기에 난진아현(難珍阿縣)·월랑현(月浪縣·越浪縣)으로 불렸는데, 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킨 후 757년(경덕왕 16)에 진안(鎭安)으로 개칭하였다. 지금의 마령 지역에 해당하는 마령현은 백제 시기의 마돌현으로 마진·마독량으로 불렸는데 신라가 마령현으로 개칭하여 장계군(長溪郡)의 영현으로 삼았다. 청거현은 오늘날의 용담 지역으로 백제 때에는 물거현(勿居縣)이었는데 신라가 청거현으로 고쳐 진례군의 영현으로 삼았다. 1313년(충선왕 5)에 용담현으로 이름을 고쳐 현령을 두었다.
[고려 시대 진안의 역사]
고려 시대에 진안·마령·청거 등 세 고을은 주현(主縣)이 되지 못하고 전주 계수관 관할 아래 속현으로 존재하였는데, 1018년(현종 9)에 지방 제도의 정비에 따라 진안현과 마령현은 전주의 속현이 되었고, 청거현은 진례현의 속현이 되었다. 이후 진안현에 감무(監務)를 두었으며, 1391년(공양왕 3)에는 마령현(馬靈縣)을 겸하였다. 한편 진례현(進禮縣)의 속현이었던 청거현은 1313년(충선왕 5)에 용담현으로 개칭되어 현령이 파견되었다. 고려 시대 진안 지역의 역사에 대한 문헌 기록이 거의 없어 정치·경제·문화·사상·재지 세력의 동향·주요 사건·위상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