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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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石里 |
영어음역 | Seongs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태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성평리(聖坪里)의 ‘성(聖)’자와 지석리(支石里)의 ‘석(石)’자를 따서 성석리(聖石里)라 하였다. 성평(聖坪)은 지금의 진천중학교 앞으로 흐르던 냇가 주변에 형성된 들이다. 1444년(세종 26) 세종이 안질을 치료하기 위하여 청주 초정으로 가는 도중 이곳에 있던 냇가에서 하룻밤을 묵었는데, 이후로 당시 지명이던 북평(北坪) 또는 북교(北郊)에서 성평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진천군 북변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성평리·주평리·지석리·하리, 남변면의 신정리·월촌리·내두리 일부를 병합하여 성석리라 하고 군중면에 편입하였다. 1917년 군중면을 진천면으로 개칭하였고, 1973년 진천면이 진천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진천읍 성석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차령산맥(車嶺山脈) 줄기가 서쪽으로 무이산[462m]에서 만뢰산(萬賴山)[612m], 남쪽으로 문안산(文案山)[415m]에서 두타산(頭陀山)[598m], 동쪽으로 두타산에서 부용산(芙蓉山)[644m]으로 이어진다. 진천읍 중앙에서 이월면·광혜원면·덕산면에 걸쳐 넓은 진천평야가 펼쳐져 있고, 진천평야 중앙으로 미호천(美湖川)이 남류한다. 성석리는 진천평야 남서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으로 미호천의 지류인 백곡천(栢谷川)과 이웃하고 있다. 기후가 온난하고 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현황]
진천읍사무소에서 동북쪽으로 약 3㎞ 떨어져 있다. 2009년 8월 31일 현재 면적은 2.72㎢이며, 총 1,124가구에 2,986명[남자 1,565명, 여자 1,42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마을로 괸돌[일명 지석]·벌터[일명 배머리, 주평] 등이 있다. 지석은 성석리 남쪽에 있는 자연마을로, 본래 이름인 괸돌, 즉 고인돌의 한자 지명이다. 고인돌은 동사 ‘고아’의 관형사형 ‘고인’에 돌[石]이 결합된 어형이다. 이 지역은 선사시대의 지석묘가 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은 지석을 찾아볼 수 없다.
중부고속도로 진천IC가 있으며, 국도 17호선과 국도 21호선이 동서남북으로 뻗어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비옥한 진천평야에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 진천중학교와 진천여자중학교가 있고, 문화재로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83호로 지정된 진천대모산성(鎭川大母山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