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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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延廷夔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연승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곡산(谷山). 진사 연정희(延廷禧)의 8세손이다.
[활동사항]
연정기(延廷夔)는 아흔 살의 아버지가 천식증이 생겼는데, 의원이 술이 좋다고 하자 더위와 추위를 무릅쓰고 매일처럼 술을 구해다 드렸다. 겨울에 아버지가 물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자 냇가에 나가 하늘에 빌어 잉어 세 마리를 구해다 드렸다. 또한 아버지가 꿩고기를 원하여 사방으로 꿩을 찾아 헤맸는데, 꿩을 물고 가던 독수리가 연정기 앞에 떨어뜨려 주었다. 손가락을 베어 피를 먹이는 효행도 하여 아버지를 낫게 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예를 다해 장례를 치렀고, 묘소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3년을 하루같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성묘를 다녔다.
[상훈과 추모]
1893년(고종 30) 정문이 내려지고, 동몽교관(童蒙教官)이 증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