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청국장.

[개설]

(주)콩세상[대표 김근실]은 1999년 10월 제16회 충청북도 농산물품평회 금상, 상산축전 농업 개발상 등을 수상하였고, 2000년 5월 제4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특색 식품전에서 청주문화방송에서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2000년 7월 제17회 충청북도 농산물품평회 장려상, 2000년 11월 김치엑스포 전통식품 부문 대상, 2004년 11월 전국발효식품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6년 5월 벤처 기업, 2006년 7월 향토 자원 개발 사업 등으로 선정되었다.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 350번지[초금로 273]에 있는 마두작두콩작목반이 운영하는 (주)콩세상은 진천군에서 콩과 작두콩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향토 기업이다. (주)콩세상에서는 중국 헤이룽장 성에서 종자로 들어온 작두콩을 재배하여 작두콩 청국장, 콩심[작두콩 분말], 작두콩 고추장, 작두콩 참쌈장, 작두콩 콩콩이차, 작두콩 참혼합장, 작두콩 참된장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997년 충청북도가 중국 헤이룽장 성과 자매결연을 하면서 헤이룽장 성이 선물로 작두콩 30㎏을 종자로 지원한 것이 작두콩 재배 계기가 되었다. 1997년 10월 초평면 오갑리 마두마을 주민 김근실을 중심으로 한 젊은 농민 4명이 마두작두콩작목반을 조직하고 30,000㎡의 재배 단지를 조성하였다.

1999년 10월 마두마을에 콩세상을 설립하여 건평 264.46㎡의 조립식 가공 공장을 지어 사업을 시작하였고, 2003년 3월 (주)콩세상으로 법인 전환하였다. 2004년 4월 초평면 구정초등학교 오상분교 폐교장으로 (주)콩세상을 이전하였고, 2005년 12월 초평면 오갑리 350번지[초금로 273]로 이전·확장하였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작두콩 청국장의 원료인 작두콩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하여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다. 엄선한 작두콩을 물에 불려 무쇠솥에 삶은 다음 발효실에서 미생물 효소를 투입하여 특수하게 발효시켜 일반 청국장과는 달리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2002년 1월 (주)콩세상의 첫 발효 식품인 작두콩 청국장 제조 특허[특허 번호 제0324133호]를 획득하여 ‘콩순이청국장’이라는 상품으로 출시하여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현황]

2003년 4월 작두콩 된장·작두콩 고추장·작두콩 청국장 분말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였고, 2004년 5월 골드콩심, 2007년 6월 청국장 골드콩심 초코볼을 출시하였다. 작두콩 청국장은 최근에 충청북도 관광상품 공예품전시회에서 입상하였고, 농협중앙회 2003년 히트 예감 상품으로 선정되었다.

작두콩 청국장은 특수 효소를 이용하여 발효시켰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아 신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 미국·캐나다·뉴질랜드·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서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구정초등학교 오상분교의 폐교장 13,223㎡는 현재 지역 농·특산물 전시장과 장 담그기 학습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2009년 12월 현재 작두콩 청국장의 원료인 작두콩은 2004년 3월 9일 결성한 초평작두콩작목반[반장 최충현, 반원 10명]에서 생산하고 있다. (주)콩세상은 2009년 현재 대지 3,966.94㎡에 건평 495.87㎡의 공장을 지어 증자기, 발효 시설, 분쇄기, 포장기 등의 주요 시설을 갖추고 종업원 8명이 연간 작두콩 청국장 30톤을 생산하여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진천군에서는 경쟁력이 갖추어진 자생 특화 작목 가운데 비교적 재배하기 쉽고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작두콩의 재배 면적을 확보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식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2009년 현재 (주)콩세상에서는 작두콩을 사용하여 만든 제품의 경쟁력이 낮아져 일반 콩도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