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9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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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土- |
영어의미역 | Pond snails |
이칭/별칭 | 맥반석 황토우렁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문화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우렁이.
[개설]
우렁이는 한자로는 귀안정(鬼眼精)이라고 한다. 우렁이를 많이 먹으면 귀신과 같이 눈이 밝아진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일명 논우렁이, 논고둥, 강우렁이라고도 한다. 우렁이는 우렁이과의 고둥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한국·일본·대만·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무논이나 웅덩이 등지에 살며, 껍데기의 높이는 40㎜, 너비는 약 30㎜이다.
[연원 및 변천]
진천군 이월면 문화마을에 있는 황토우렁농장에서 우렁이를 양식하며, 청국장·된장 등의 전통 식품도 생산하고 있다. 1997년 남구현이 이월면 문화마을에 귀향하여 우렁이 양식에 착안하여 황토우렁농장을 조성하고 우렁이 양식을 시작하였다. 황토우렁농장은 한때 노지 규모 19,834.71㎡, 양식장 3개 동 등의 규모에 최신 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의 우렁이 농장이었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우렁이는 1970~1980년대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생산량이 급격하게 줄어 이제는 중국산 우렁이가 국내 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천군의 황토우렁이는 맥반석·황토·참숯 등을 넣어 키워 중금속에 오염된 중국산에 비하여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맛이 담백하다.
우렁이는 칼슘·철분 등이 뱀장어의 10배나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골다공증과 당뇨병 예방, 간 기능 회복, 노화 방지, 스태미나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유태종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우렁이는 칼슘과 철분 등이 다른 어떤 어류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중·장년층은 물론 임산부에게도 아주 좋은 건강식품이다.
[현황]
진천군의 황토우렁이는 전국 주요 특급 호텔·골프장·전문 식당 등에 납품되며, 가정·음식점·급식·선물용 등으로 적합한 무공해 향토 식품이다. 황토우렁농장에서는 황토우렁이를 이용한 식품을 5만 원 이상 구입하면 1~2일 내에 무료 배송해 주며,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제초용 우렁이를 전국 50여 개 납품업체와 4개 체인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2009년 현재 우렁이 생산 농가와 연료비 등이 늘어나면서 황토우렁농장 노지 규모가 8,264.46㎡로 줄어들어 종패 3톤, 우렁이 살 3톤, 제초용 우렁이 5톤을 생산하였다. 2010년에는 우렁이 살 5톤, 제초용 우렁이 5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황토우렁농장에서는 황토 식품, 황토우렁이 식품 등 2개의 우렁이 전문 공장을 갖추고 황토우렁살[가정용, 업소용]·황토우렁참액스·황토우렁청국장·황토우렁건강쌀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에 5~6개의 우렁이 양식 위탁 협력 농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