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이라는 의미의 우리나라 절기 중 하나.

[개설]

경칩은 양력 3월 6일 경이고, 우수와 춘분 사이이며, 24절기 중에서 세 번째에 해당한다.

[명칭유래]

경칩은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며 땅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때쯤은 날이 따뜻해져 땅이 풀리는 시기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는 경칩에 도룡농알을 먹으면 약이 된다고 하여 물에 흘러내리는 용알을 떠서 먹는 풍속이 전해지고 있다. 예전에 비하면 경칩에 용알을 먹는 사람의 숫자가 매우 감소했지만 지금도 경칩에 용알을 먹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