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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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端午 |
영어음역 | Dano |
이칭/별칭 | 수릿날,중오절,천중절,단양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이옥희 |
[정의]
음력 5월 5일을 일컫는 명절의 하나.
[개설]
단오의 ‘단(端)’은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오(五 ),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라는 뜻이 된다. 일 년 중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는데,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는 익모초 등 약초를 뜯어서 말리는 날로 여겨왔다. ‘모든 이파리가 약이 된다’고 하여 이날 약초를 캐다가 말려놓았다가 훗날 약용으로 사용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단옷날 익모초를 베어다가 엮은 후 매달아 말려놓았다가 여름에 설사가 나고 입맛이 떨어질 때 달여 먹으면 위장이 좋아진다고 한다. 진도에서 익모초는 민간상비약으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데, 단옷날 베어서 말린 익모초가 특히 약효가 뛰어나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외에도 단옷날 솔뿌리를 캐다가 찧어서 그 물을 마시면 몸에 좋다고 한다. 또 과거에는 탱자를 따다가 꼬챙이에 꿰어 말려놓았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