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리에 속해있는 섬.

[명칭유래]

섬 내에 천연동굴이 있어, 구멍 혈(穴)자를 써서 혈도라 한다. 구멍독거 또는 구무독거라고도 부른다. 진도 가사군도에 또 하나의 혈도인 가사혈도가 있어서 이와 구분하기 위해 독거혈도라 한다.

[자연환경]

남쪽 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으며 북쪽 해안에 약간의 평지가 있다. 가장 높은 곳은 95m이다. 동굴은 정상에서 수직으로 뚫려 있다.

[변천]

1550년 함안조씨가 이주하여 정착한 이 후 사람들이 살게 되었다고 한다.

[위치와 교통]

하조도(下鳥島)에서 남동쪽으로 약 8㎞ 떨어져 있다.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하조도 어류포에 도착하여 배를 갈아타고 각흘도, 청등도, 죽항도, 슬도를 거쳐 독거혈도에 도달하게 된다.

[현황]

전체 면적이 0.07㎢이며, 2011년 7월 31일 현재 총 23가구 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거주 인구는 모두 55세 이상으로 고령이다. 주 생활권은 목포시이며, 주 소득원은 자연산 돌미역과 김, 톳이다. 특히 자연산 돌미역은 관매도(觀梅島)와 함께 특산지로 꼽힌다. 기간시설로는 소규모 어항 1개소와 공동우물 2개소가 있으며 빗물저장 물탱크 보유 우물과 급수 탱크가 4가구에 보급되어 있다. 전력은 개별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