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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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ojaban |
영어의미역 | gulfweed |
이칭/별칭 | 참몰,참모자반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김정옥 |
[정의]
모자반과에 속하는 해조류로 진도의 특산물.
[개설]
모자반은 모자반과(Sargassaceae)를 대표하는 종으로 일반적으로 참몰 또는 참모자반이라고 부른다. 갈조류인 모자반은 톳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뿌리, 줄기, 잎의 구분이 뚜렷하고 짙은 황갈색을 띠고 있다. 자웅이주이며, 타원형 또는 도란형의 기포 끝에 미철도 또는 소엽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연안에서 생산되며 진도군이 주요 생산지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모자반 같은 해조류들은 저조선 부근에서 점심대 상부에 걸쳐 큰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섬인 진도군의 해안은 이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모자반 양식에 적합하며 이 지역은 우리나라의 모자반 주요 생산지이기도 하다.
[용도]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모자반류는 약 28종이며, 이 중 수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약 10종이다. 식용으로 이용되는 것은 참모자반 등으로 불리는 모자반(Sargassum fulvellum)이며 주로 나물로 먹는다. 그 외는 대부분 비료나 해조분, 알긴산 등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효능]
해조류는 섬유소와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모자반 같은 갈조류는 항산화, 항혈액응고, 발암억제 등의 기능을 가진 물질을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성분은 단백질 1.8%, 지방 0.2%, 당질 5.2%, 섬유질 1.5%, 무기질 5.1%이며, 이 중 칼슘의 함량이 높은 편이다.
[현황]
모자반은 생산지역이 우리나라로 한정되어 있으며, 어장 환경의 악화로 생산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1990년대 이후 모자반 양식은 진도군 일부 지역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생산량이 많지 않아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다.
현재 모자반은 수요에 비하여 공급량이 부족하며, 해조류 중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어 최근 새로운 양식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성숙 모조의 확보, 모자반 생장, 성숙과 발생에 대한 연구 등 모자반의 대량 양식을 위한 노력이 다양한 측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