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 속하는 행정리.

[변천]

본래 진도군 고일면의 지역으로서, 제막이 있었으므로 지막골, 제막, 지막 또는 금학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벌포리와 하율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지막리라 해서 고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주봉재 동편 산록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안에 경사가 급한 앞산(104m)이 있어 수심이 매우 깊다.

[위치와 교통]

면의 동쪽 중앙의 해안가에 있으며, 동쪽, 남쪽, 북쪽은 바다, 서쪽은 향동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마을의 위치는 북위 34°28′15″ 동경 126°21′56″이다. 교통은 18번 국도가 마을 옆을 남북으로 지나 회동과 면소재지를 거쳐 진도읍으로도 연결된다. 마을 끝에는 벌포나루터가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59세대에 140명(남 70명, 여 7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농경지는 논 9.7㏊, 밭 11㏊, 임야 52㏊가 있다. 주민의 주요 소득은 김양식과 전복양식을 하며, 이외에도 벼농사를 하는 반농반어촌이다. 마을은 해안을 따라 한일자로 늘어서 있다. 마을의 시설은 마을회관과 경노당, 구판장, 김포자 배양실, 창고, 전복장조림 등이 있으며, 조직으로는 청년들로 구성된 상두계가 있다.

지방어항은 연안어업 지원의 근거지로서 현지어선의 수가 20척 이상이고, 합계 총톤수가 50톤 이상인 항·포구로 고군면에는 벌포항, 용호항, 벽파항이 지정되어 있다. 벌포항은 1975년이 지정되어 선착장과 물양장이 구축되어 있다. 항내 수심은 약 5m 정도이고 현재 마른 김을 만드는 가공공장이 있다. 주요 성씨로는 김씨와 박씨, 허씨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