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820 |
---|---|
한자 | 少馬島里 |
영어음역 | Somado-ri |
이칭/별칭 | 소마도,소마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
집필자 | 박승필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조선 말엽 이곳에서 이웃 대마도와 함께 군마를 길렀다고 전한다. 일설에 의하면 ‘소마도’라는 이름은 대마도와 같이 섬의 생김새가 말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대마도는 큰 말, 소마도는 작은 말을 의미한다.
[형성]
1600년대 초에 상조도 율목으로 입도한 양주허씨 후손들이 소마도에 들어왔다. 조금 뒤에 해남 화산면에서 경주최씨가 입도하여 살았다고 한다. 자연마을로는 소마도마을 하나뿐이다.
[변천]
소마리는 본래 진도군 조도면의 지역으로서 대마도 북쪽에 있는 작은 섬이므로 ‘소마도’ 또는 ‘소마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소마도리로 바뀌었다.
[자연환경]
산지, 평지, 갯벌, 자갈해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마산[121m]이 서쪽에 있고, 동쪽의 완경사면에는 농경지와 촌락이 입지한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나 북동쪽의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암석해안이다. 기반암은 응회암, 유문암, 백악기 경상계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치와 교통]
하조도의 서쪽 바다에 면해 있으며, 대마도 위와 관사도리 아래에 해당된다. 마을의 위치는 동경 126°59′ 북위 34°16′에 있다. 조도면의 주도(主島)인 하조도(下鳥島)에서 서쪽으로 3㎞떨어져 있으며, 대마도와는 2㎞, 진도 서망항과는 1.6㎞거리에 있다.
항로는 신해고속페리호가 목포로 12시 30분에 출항하여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며, 항로는 목포항-가사도-하조도 창유-상조도-라배도-관사도-소마도-대마도-관매도-동거차도-서거차도-상하죽도-곽도-맹골도-죽도-서거차도(서거차도에 1일 정박한 후 아침 6시에 상기항로의 역순으로 출발) 등지로 연결된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소마도리의 총면적은 0.73㎢이며, 총 30세대에 43명(남 23명, 여 2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의 주요 수입원은 어업 및 해초 채취이다. 주요 농산물은 고구마, 마늘, 유채, 보리 등이 생산되며, 부근 바다에서는 멸치, 장어, 농어, 병어 등과 조개류로는 고동, 전복, 그리고 해조류로는 참모자반, 가사리, 톳, 돌미역이 주를 이룬다. 특히 겨울철에는 쑥을 많이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생활권은 목포이며, 부 생활권은 하조도이다. 기간시설물로 소규모항 1개소, 선착장 3개소가 있다. 급수시설로 섬에 간이 상수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력은 하조도에서 인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마도리의 우물물이 풍부해서 주위 섬들이 가뭄 때 이용하기도 했다. 마을의 시설물로는 복지관과 교회, 어촌계가 있다. 소마도리에 있었던 소마분교는 1996년 3월 1일에 폐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