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변천]

여미리는 본래 진도군 조도면의 지역으로서 예미 또는 여미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구리, 율목리를 병합하여 여미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여미리는 돈대산(墩大山)[205m], 도리산 등 산지와 산록완경사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락은 산록완경사면과 곡저에 협소하게 입지한다. 좁은 만을 이루고 있어서 옥도와 내병도를 연결하는 포구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기반암은 응회암, 유문암, 백악기 경상계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치와 교통]

상조도의 서쪽에 있으며, 동쪽은 맹성리, 서쪽과 남쪽은 바다, 북쪽은 바다 건너 옥도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교통은 마을 앞에서 동쪽으로 조도대교를 지나 면소재지까지 연결된 도로가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여미리에는 총 24세대에 38명(남 19명, 여 1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주요 소득원은 어업이 발달하여 해산물인데, 주 어종은 우럭, 광어 등과 톳, 미역이다.

경사지여서 논은 없다. 밭에서는 무, 대파 등을 재배하며, 특히 겨울에는 농한기를 이용하여 쑥을 많이 재배하고 있어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식수는 상수도 시설이 되어 있어 편리하며, 전기는 하조도 내연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