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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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孫行權 |
영어음역 | Son Haenggw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정호 |
[정의]
조선말기 동학운동 지도자.
[가계]
진도군 고군면 마산리 출신으로 가계를 면에서는 확인할 수 없고, 손씨 족보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활동사항]
진도군 고군면 마산리 의병골창이란 곳에서 동학 의병을 훈련시켰다고 한다. 김수종(金秀宗)와 함께 진도에서 동학 활동을 하였다. 정부가 동학군의 요구를 받아들여 화해 정책을 펴고 있을 때 동학군은 면·리 단위 집강소를 설치하여 민정을 맡아 보았다.
진도 지역은 배규인이 맡고 있었다. 이때의 진도(珍島) 지역에서는 손행권 외에 김광윤(金光允), 나치현(羅致炫), 나봉익(羅奉益), 양순달(梁順達), 허영재(許暎才), 김수종(金秀宗), 박중진(朴仲辰) 등이 있었다.
1894년 5월 중 수성군이 결성되고 7월에 수성군과 동학군이 싸울 때 손행권은 일단 도망을 쳤다. 12월 26일 일본군과 관군이 진도에 도착했을 때 벽파진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27일 오전에 진도읍에 이르렀다.
진도 수성군들은 손행권을 비롯하여 동학농민군 지도자 김종수(고군면 석현리 출신), 김윤선, 김대욱, 서기택 등을 대중과 대질시켜 처형하고, 다른 사람들은 석방시켜 생업에 종사하도록 조치하고, 30일에 우수영으로 회군하였다. 이후에도 수성군에 의해 수십 명이 타살되어 솔계치에 버려졌다 한다.
[묘소]
진도군 고군면 마산 군직기미에 있다. 묘는 가묘로 현재까지 전하나 후손이 없어서 방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