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 4동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석바위 근린공원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 도서관 뒤에 있는 공원이다. 석바위는 주안 4동이 주된 동네이며 주안 6동과 주안 8동의 일부를 포함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또 다르게는 석암(石巖)이라고도 부른다. 인근 동네 명칭으로 간석과 동암이라는 지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 주안 염전을 둘러싼 일대에 바위가 많아 그렇게 이름 붙인 듯하지만 현재 바위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주안 도서관 뒤쪽에 있는 석바위 근린공원 꼭대기에 있는 큰 바위 몇 개가 지명의 유래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건립 경위]

석바위 근린공원은 1988년에 개장하여 이용되다가 2009년에 노후한 시설을 정비하였다.

[구성]

총면적은 4만 7004㎡로 대머리 공원이라고도 부른다. 공원 옆에 1999년에 개관한 주안 도서관이 있다. 공원에는 넓은 녹지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에는 지압로도 만들어져 있다. 곳곳에 벤치와 퍼걸러[뜰이나 편평한 지붕 위에 나무를 가로와 세로로 얹어 놓고 등나무 따위의 덩굴성 식물을 올려서 장식과 차양의 역할을 하도록 만든 서양식 정자], 전망대 등의 휴식 시설과 야외무대, 노인정, 어린이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과 온몸 허리 돌리기, 하늘 걷기, 윗몸 일으키기, 옆 파도 타기 등의 운동 시설도 함께 갖추어져 있다. 주안 도서관이 바로 옆에 있어 대출받은 책을 읽거나, 잠시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현황]

석바위 근린공원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 공원 녹지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원 입구에서 주안 사거리까지 길에는 은행, 보험 회사, 신용금고 등 금융 기관이 많이 들어서 있어 금융의 거리로 지정되었다. 인근에 인천 고등학교, 동인천 중학교, 인천 구월 서초등학교 등의 학교와 수도사(修道寺), 중앙 근린공원이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되는 경인선 간석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예술회관역에서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