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었던 동양 화학 공업 인천 공장의 화물 운송 철도.

[개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설립한 동양 화학 공업 인천 소다회 공장의 화물을 운반하기 위한 철도이다.

[제원]

연장 5.2㎞, 폭 1,435㎜의 표준 궤간의 철도 선로였다.

[건립 경위]

수인선은 1973년 7월 29일에 인천 항만 확장 공사를 함으로써 남인천역~용현역 구간의 운행이 폐쇄되었고, 같은 해 11월 인천~송도 구간은 협궤선 일부를 제거하고 주식회사 동양 화학 공업의 인천 소다회 공장까지 표준궤로 확장한 별도의 노선이 깔려 화물 업무만 취급하게 되었다.

[변천]

인천역 부속의 전용선으로 정식 노선은 아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동양 화학 공업 인천 공장에서 폐선된 수인선의 남인천역~송도역 구간의 일부를 표준궤로 다시 설치한 뒤에 수인선과 구분하여 흔히 동양 화학선이라 한다.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원료가 동양 화학선을 통해 운송되어 동양 화학 공업 인천 소다회 공장에서 각종 산업용 화공품을 생산하였다. 그 제품 중 일부는 지금은 이전하였지만 근처에 위치했던 한국 화약에 원료로 공급되기도 했다. 1977년에 이리역에서 있었던 대 폭발 사고 당시의 사고 화학 열차도 동양 화학선을 통하여 반출되어 나갔던 것이라는 아픈 역사를 남기기도 했다. 1981년 1월 21일에 추가로 준공한 궤도 부설 공사에 총 378만2908원의 공사비가 소요되었다. 1988년에는 송도 제3 건널목 확장 공사가 있었으며 총 428만5201원의 공사비가 소요되었다. 하지만 도심 확장에 따른 공장들의 이전과 함께 효용성이 없어져 1995년에 폐선되었고 수인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결정되자 2007년부터 철거 공사에 들어가 현재 동양 화학 공업 인천 공장 내부에 그 자취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