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476
한자 阿娘
영어공식명칭 Ara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순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간행 시기/일시 1954년 7월 17일연표보기 - 『아랑』 창간호 발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54년 8월 5일 - 『아랑』 2호 발간
편찬|간행 시기/일시 1954년 10월 3일 - 『아랑』 5호 발간
성격 문예지

[정의]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류종관이 주도하여 1954년 발행한 문예 동호인지.

[개설]

『아랑(阿娘)』은 부정기 문예 동호인지이다. 판형은 20㎝×27㎝이며, 19쪽 분량으로 발행되었다. 발행처는 편집·발행·인쇄를 도맡은 류종관이 직접 운영하던 밀양서점이다. 창간호는 1954년 7월 17일 발행되었는데, 류종관이 창간호에서 밝한 바로는 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향토 문화를 수립하고 민족문화에 이바지하고자 창간하였다고 한다.

[구성]

『아랑』의 동호인회는 명목상 동호인회이긴 하지만 처음부터 뚜렷한 동인 결사체로서의 성격을 띠고 출발하지는 않았다. ‘회원 모집’ 광고에 따르면 “향토 문화 육성을 위하여 뜻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정회원은 “사회 일반인”을, 준회원은 “학생”층을 상정하여 회원을 모집하였다.『아랑』 창간호의 필진으로는 편집인 류종관을 필두로 하여, 교육계 인사 3명, 일반 시민으로 추정되는 7명, 학생 11명이 참여하였으며, 작품 갈래로는 소품, 시, 동요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아랑』은 창간호에 이어 1954년 8월 5일에 2호, 1954년 10월 3일에 5호를 각각 발행하였으며 10호로 종간된 것으로 짐작된다.

[특징]

『아랑』 창간호에서 권두시로 내세운 「영남루의 노래」는 밀양의 역사 경관을 노래함으로써 지역의 삶터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지역에 대한 관심은 『아랑』 2호의 「영남루」, 「영남루 노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투고 작품 중에서 선택하여 ‘아랑상’을 수여함으로써 작품 투고와 아랑동호인회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의의와 평가]

아랑동호인회『아랑』의 문학적 실천은 한국전쟁 후 위축된 밀양 지역문학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문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학청년을 양성하는 구실을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지만, 작품 수준에서는 아마추어리즘을 넘어서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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