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에 있는 관광단지.

[개설]

1984년 남원관광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으므로 남원시민들이 흔히 남원관광단지 혹은 양림단지라고 부르는 남원시 어현동 지역은 관광단지가 아니라 관광지이다.

[건립경위]

광주 대구 고속 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경주보문단지와 제주중문단지에 견줄 만하며, 남원시의 전통을 되살리고 남원 지역의 관광 사업 발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성한 관광단지이다.

1984년 7월 28일 교통부로부터 남원관광지로 지정 승인을 받은데 이어 1985년 10월 10일 남원관광지 조성 계획 승인을 받아 조성하였다.

[변천]

1988년 남원관광지 조성 계획 가운데 시설물 규제 완화 등 조성 계획을 일부 변경하였다. 그 후 1995년 춘향문화예술회관, 1997년 국립민속국악원, 2002년 멀티프라자, 2003년 남원향토박물관 등이 건립되었다.

[구성]

남원관광단지에는 콘도미니엄, 여관 등의 숙박 시설 및 종합 상가, 기념품 판매점, 전통 음식점 등의 상가 시설이 있다. 또한 보트장, 궁술장, 눈썰매장 등 운동·오락 시설을 비롯하여 국악원, 놀이 시설, 음악분수대 등 휴양·문화 시설이 구성되어 있다. 기타 시설로 주차장, 관리사무소, 사찰, 조경 휴게지 등이 있다.

[현황]

남원관광단지는 2007년 1월 현재 전라북도 26개의 지정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광한루원에서 요천을 건너 마주 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지정 면적은 912,400㎡이며 개발 면적은 377,159㎡ 규모이다.

남원관광단지는 남원이 명실상부한 관광 문화 도시로 성장 발전하는 중요한 거점이요, 관광 개발의 중심지이다. 춘향문화예술회관, 국립민속국악원, 춘향테마파크, 남원향토박물관을 비롯하여 위락시설, 남원랜드, 숙박업소, 전문 음식점, 전망대 등의 시설과 주변의 극락암, 덕음암 및 빙고치, 천연동굴들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대형 주차장 시설이 있는 ‘사랑의 광장’에는 전국 최초의 야외 음악분수대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남원 지역이 판소리 동편제의 산실임을 상징하는 동편제 거리는 판소리를 내용으로 한 아름다운 조경과 조형물로 꾸며져 있다.

요천에는 고무보트 2개소를 설치하여 쾌적한 수변 놀이공원 및 낚시, 산책, 운동,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수변 공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광한루원을 연결하는 무지개다리인 승월교가 운치를 더해 준다.

교통은 남원고속터미널에서 금지, 대산, 송동, 수지 방면 시내버스나 남원역에서 월락동, 운봉, 산동 방면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인근 관광지로는 실상사, 백장암, 육모정, 정령치, 흥부 생가지, 흥부 발복지, 만인의총, 혼불문학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