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에서 시작되어 지경리에서 주천에 합류하는 하천.

[자연환경]

대명천은 비교적 짧은 하천으로, 계룡산 남쪽 능선에 해당하는 향적산(574m)의 남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이다. 발원지에서 남동~북서 방향으로 약 1㎞ 흐르다 동~서 방향으로 약 1㎞ 정도 흘러 노성천의 지류인 주천에 합류된다. 계룡산 천황봉에서 국사봉(國事峰, 대명리 소재)에 이르는 능선의 서쪽 사면은 노성천의 지류들이 이곳의 화강암을 개석하여 비교적 넓은 분지를 형성하였으며, 감바위산(307.5m) 등이 독립구릉으로 남아 있음과 동시에 분지의 대부분이 구릉지형으로 형성되어 있다. 대명천은 분지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하천이 흐르는 구간 주변은 대부분 저산성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나, 분지 북쪽에 비해 충적지가 잘 형성되어 있는 편이다.

[현황]

2010년 말 현재 대명천의 유로 연장은 3.85㎞이고, 유역 면적은 7.73㎢이다. 본류는 논산천이고, 제1지류는 노성천이며, 제2지류는 주천이다. 대명천은 논산시 상월면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대명리에서 시작되어 상월면 중앙부의 지경리에서 주천에 합류되는 하천이다. 논산시 동쪽의 산지에 형성되어 있는 하천이지만 비교적 평탄지가 잘 형성되어 있어 노성천·주천과 더불어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이곳에는 사자골·음지뜸·후동·벌뜸·감나무골·점말·강거름 등의 자연마을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