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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989
영어의미역 Game of Yut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성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세시놀이|명절놀이
노는 시기 정월 대보름이나 명절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이나 명절에 윷가락을 던지고 말을 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

[놀이도구 및 장소]

윷놀이는 주로 마을회관이나 공터에 모여서 한다. 윷놀이에는 윷판과 윷이 필요한데, 논산 지역에서 사용되는 윷은 길이 15~20㎝쯤 되는 ‘장작윷’이다. 또한 길이 3㎝ 내외의 ‘종발윷’도 있다. 이는 윷가락을 작은 종지나 종발에 담아 손으로 움켜쥐고 흔들다가 바닥에 뿌리는 방식으로 윷을 노는 것이다. 실내에서 윷놀이를 하거나 예전에 종경도를 할 때 즐겨 사용되었던 윷이다.

[놀이방법]

윷놀이의 방법은 여느 지역과 대동소이하다. 던진 윷패의 결과에 따라 말판을 움직여서 먼저 4개의 말을 빼내는 편이 이긴다. 이 과정에서 놀이의 재미를 위해 ‘낙방’이나 ‘빠구도’와 같은 규칙을 적용하기도 한다. 낙방은 윷놀이 마당에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던진 윷가락이 하나라도 벗어나면 실격으로 처리되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빠구도는 네 개의 윷가락 중 어느 하나에 표시를 해놓고 윷놀이를 하다가 해당 윷가락으로 도가 나면 벌칙으로 한 칸을 뒤로 물리는 규정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윷놀이는 으레 봉답(奉畓)과 수답(水畓)으로 편을 나누어 놀이를 하되 그 결과에 따라 풍흉을 점치는 풍습이 있었다. 이때 봉답이 이겨야 농사에 이롭다고 한다. 그것은 평소 물 사정이 좋은 수답은 모내기에 걱정이 없어 풍작을 이루지만, 봉답은 조금만 가뭄이 들어도 농사를 폐하기 일쑤이다. 따라서 봉답조차 풍년이 든다는 것은 곧 모든 농사의 풍년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황]

윷놀이는 지금도 논산 지역에서 널리 전승되는 정월 대보름 세시놀이의 하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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