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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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湖南高速道路 |
영어의미역 | Honam Expressway |
이칭/별칭 | 고속국도 25호선,호남고속국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전리|광석면 정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구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전리와 광석면 정지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개설]
호남고속도로는 정부의 전국 간선도로망 구성계획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건설된 노선이다. 호남고속도로는 당초 경부고속도로 서울시점 145㎞ 지점인 대전광역시 신대동 회덕분기점을 시점으로 전주~광주~순천 간을 잇는 연장 261.1㎞의 호남고속도로와 부산광역시 구포 IC를 기점으로 마산-진주-순천을 있는 연장 176.5㎞의 남해고속도로의 두 노선을 합한 총 연장 437.6㎞의 고속도로였다.
이에 따라 호남고속도로 노선은 국내 최대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를 거쳐 국내 제1의 항구도시인 부산에 이르는 기간 노선으로 계획되었다. 호남고속도로는 호남과 영남의 양대 세력권을 1일 생활권으로 순환시키면서 군산 외항 개발, 여수·광양 지역의 중화학기지화, 옥포의 대단위 조선소 건설, 창원 기계화단지 조성, 낙동강 유역 개발 등 노선 경유 지역 연변을 대규모 공업권역으로 개발하는 데 동맥 구실을 하였다.
[제원]
총 연장은 194.2㎞이다. 논산~광산 구간과 동광주~순천 구간은 왕복 4차선이며, 광산~동광주 구간은 왕복 6차선이다. 제한속도는 전 구간 최고 100㎞/h, 최저 50㎞/h이다.
[건립경위]
호남고속도로는 1, 2차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되었다. 1차 공사 구간인 대전~전주 구간은 1970년 4월 착공하여 동년 12월 완공되었는데, 외국 자본이 아닌 국내 자본으로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고속도로이다. 또 4차로로 확장할 것을 전제로 한 2차로 고속도로로, 당시 여건을 감안한 경제적 고속도로였다.
1970년 9월 극심한 장마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어야 할 9월에 단 3일밖에 작업을 못했을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맞기도 하였다. 2차 공사 구간인 전주~순천 구간 역시 4차로 확장을 전제로 한 2차로 고속도로로, 1972년 1월 착공하여 1973년 11월 개통하였다. 2차 공사 구간은 현재 남해고속도로로 불리는 순천~부산 구간이 함께 건설되었다.
[변천]
이후 산업 발달과 국민 생활수준 향상으로 호남고속도로에 지체·정체 현상이 나타나자 1980년대 들어서 4차로 확장을 계획하게 되었다. 그 첫 단계로 1983년 4월 서대전~논산 구간 확장 공사를 착수하여, 1985년 8월 서대전~논산 구간, 동년 9월 회덕-서대전 구간, 1986년 6월 논산~전주 구간, 동년 9월 전주~광주 구간이 개통되어 착공한 지 3년 4개월 만에 1차 확장 공사가 완료되었다.
2차 확장 공사는 88올림픽고속도로를 통해 광주로 유입되는 교통량이 증가하자 광주~고서 구간 확장 공사에 착수하여 1989년 6월에 개통하였다. 이후 1992년 11월 호남고속도로 잔여 구간인 고서~순천 구간 확장 공사가 착공되어 1996년 12월 개통됨으로써 호남고속도로 전 구간이 명실상부하게 고속도로로서 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2001년 8월 고속도로 노선 지정 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호남고속도로는 고속국도 3호선에서 고속국도 25호선으로 변경되었고, 논산~대전 구간은 호남고속도로 지선(고속국도 251호선)으로 별도 명명되었으며, 순천~진주~마산을 잇는 남해고속도로는 고속국도 10호선으로 분리되었다. 2002년 12월 말 개통된 천안·논산고속도로는 호남고속도로와 같은 고속국도 25호선으로 편입되었다. 2005년 말 착공된 논산분기점~삼례 구간 왕복 6·8차선 확장 공사는 2010년 10월 27일에 완공, 개통되었다.
[현황]
호남고속도로는 논산 방향으로는 천안논산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지선으로 이어지고 순천 방향으로는 남해고속도로로 곧장 이어진다. 일부에서는 천안·논산고속도로를 호남고속도로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호남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와 함께 영남·호남의 활발한 교류 및 호남권 지역 개발을 촉진시킴은 물론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을 기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