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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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億妻靑松沈氏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열녀.
[가계]
본관은 청송(靑松). 아버지는 현감 심주관(沈周觀)이고, 남편은 사인(士人) 조억(趙億)이며, 시아버지는 참봉 조구령(趙九齡)이다.
[활동 사항]
조억(趙億)의 처 청송 심씨(沈氏)는 효경상순(孝敬祥順)하여, 시부모를 받드는 데 성의를 다하였고 남편을 섬기는 데도 어긋남이 없었다. 남편이 병으로 위독해지자 잠자리에 들지 않고 약을 구하고 끓이는 데 몸과 마음을 다하였으며, 자신이 대신 앓기를 하늘에 간절하게 빌었다. 남편의 병이 위급해지자 남편이 잘못되면 자신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결심하고 칼을 가슴에 품고 다녔다. 그러나 이런 정성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죽자 따라서 자진하고자 하였으나, 이미 눈치를 챈 집안 식구들이 칼을 빼앗아 감추고 만류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에 이때부터 식음을 전폐하고 자리에 누워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숨을 거두었다. 남편 조억 역시 효성으로 이름을 얻었다.
[상훈과 추모]
향리에서 열녀임을 칭송하며 나라에 포상을 건의하였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