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직후 여운형 중심으로 조직된 건국준비위원회의 삼척 지역 활동. 건국준비위원회는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인 1944년 8월 조국 광복에 대비하기 위하여 여운형이 조직한 비밀 단체인 건국동맹을 모체로 1945년 8월 17일 결성되었다. 통치 기구 부재로 발생할 사회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연합군이 진주할 때까지의 정치 상황 공백을 메우고 건국에 필요한 준비를 하기 위하여 설...
근현대 강원도 삼척 출신 정치인. 김진구(金振九)[1906~1987]의 본관은 강릉(江陵)이다. 동생은 7선 국회의원인 동곡(東谷)김진만(金振晩)[1918~2006]이다. 김진구는 1906년 강원도 삼척군[현 동해시] 송정동에서 출생하였다. 1927년 배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백곡농장(百谷農場)을 경영하다가 광복을 맞이하였다. 광복과 동시에 격렬히 다툰 좌·...
현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조직된 반공 청년운동 단체. 대동청년단은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池靑天)[1888~1957]이 모든 청년운동 단체를 통합하여 더욱 강력한 반공 단체를 결성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대동청년단은 대동청년단을 중심으로 청년조선총동맹, 국민회청년단, 대한독립청년단, 서북청년회 등이 모여서 결성된 통합 청년운동 단체인 대한청년단에...
현대 강원도 삼척 지역의 국민운동단체. 1946년 민족주의 정당들이 모여 구성한 국민 운동 추진 단체인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삼척군지부는 먼저 발족된 삼척우국동지회를 모체로 해서 1946년 4월 13일 김동석(金東錫), 김중열(金重烈) 등이 중심이 되어 발족되었다. 초대회장은 김동석, 부회장은 김진구(金振九)와 김기덕(金基悳)이었다. 김동석은 9대까지 계속해서 회장에 선출되는 등 약...
신탁통치 문제를 둘러싼 삼척 지역 우익 세력의 삼척극장 습격사건.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에서 한국에 대한 신탁통치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자 삼척 지역에서도 찬반을 둘러싸고 좌·우익 세력 간 갈등과 대립이 격해져 갔다. 그 와중에 1946년 3월 15일 삼척읍 내 삼척극장에서 개최된 좌익계 단체 민주주의민족전선의 삼척 지역 대회장에 우익 세력이 습격함으로써 아수라장이 된...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육향산 맨 위에 있는 정자. 육향정(六香亭)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육향산(六香山) 맨 위에 있다. 육향정은 여섯 기둥에 육각으로 지은 아담하고 날씬한 정자 건물이다. 육향정이 위치해 있는 육향산은 해발 30m밖에 안 되는 야트막한 동산이다. 옛날엔 이 산을 죽관도(竹串島)라 불렀다. 지금은 육지에 붙어 있지만...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공권력을 획득, 배분, 운용하는 총체 활동. 현대 의미의 정치는 대의민주주의가 제도화된 광복 이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삼척시의 정치는 대의민주주의가 채택된 이래 외부 차원과 내부 차원으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외부 차원은 중앙정치와 같이 삼척시 외부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차원을 의미하며, 내부 차원은 삼척시 내부에서 외부 영향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