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토산 여드렛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토산 여드렛당 신화」는 나주 금성산의 뱀신이 제주로 들어와 토산의 팔일당신이 된 연유를 설명한 당신화(堂神話)이다. 또한 당신이 왜놈에게 죽어 그 한을 풀어내는 과정을 굿으로 설명하고 있다. 표선면 성읍리 박수 한원평에게서 채록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신화』에 ‘토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길이 약 15km에 이르는 옛 마을 안길. 가름길은 가름[동네]과 질[길]이 합쳐진 제주어로, 가름은 한 마을에서 작은 단위로 구분한 소규모 동네를 말한다. 둘을 합치면 동네와 동네를 잇는 마을 안거리가 가름길이다. 또한 가름길에서 집대문으로 이어지는 길이 ‘올레’이다. 전국의 찾아가고 싶은 명품 녹색 길 조성 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속하는 법정리. 가시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서북부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로, 표선면 전체 면적의 41.4%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하다. 전통적으로 야초지가 풍부하여 목축업이 활발하다. 가시리의 옛 이름은 ‘가시오름을’ 또는 ‘가스름’이다. ‘가시오름을’은 현재 가시리 남쪽 세화1리(細花1里)와 토산1리(兎山1里) 가까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전승해 온 당신앙과 포제 등 일체의 전통 신앙.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는 전통 신앙의 면모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는 마을에 속한다. 당굿과 단골판의 전통이 유지되고 있으며, 마을 포제도 오랫동안 전승되어 왔다. 1. 종류 가시리에는 당이 여럿 있다. 구석물 본향당, 당남우연 문씨할망당, 인좌동 소꼽지당, 동...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녹산장과 갑마장, 그리고 일제 강점기 마을 공동목장 경계선으로 설치된 돌담시설. 잣성은 국영목마장의 상하 경계선에 해당되며 『제주계록』[1846-1884]에는 장원(墻垣)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치에 따라 하잣성·중잣성·상잣성 그리고 간장(間牆)으로 구분된다. 가시리에는 번널오름 하잣성, 갑마장 잣성, 갑마장과 1...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문화 예술 공간. 가시리문화센터는 2009년부터 가시리 신문화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하여 조성된 공간으로, 디자인 카페·문화 학교·예술인 창작 지원 센터에 이어 문을 열게 되었다. 2011년 5월 28일 개관한 가시리문화센터는 문화 생활을 통해 서귀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의 문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문화 교육 기관. 2010년 3월 ‘신문화 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시리문화학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이 시작되었다. 가시리문화학교는 문화 생활을 통해 제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 주민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조성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창립하였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의 문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에 있는 조선 초기 한계로 부부묘. 가시리 설오름 청주한씨 방묘는 한계로(韓繼老)묘라고도 한다. 청주한씨제주 입도조 한천(韓蕆)의 아들인 한계로와 그 부인의 묘로 아버지 묘 바로 아래에 있다. 아들의 묘가 먼저 조성되고 한천의 묘는 나중에 이장해 왔다. 고려 말~조선 초기에 이르러 제주도 유력집단의 묘제로 돌덧널무덤[方形...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가시리에 있는 문화 예술 지원 단체. 예술인들에게는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마을 주민에게는 창조적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창작,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2008년 10월 서귀포시 가시리 신문화 공간 조성 사업 예비 계획이 수립된 데 이어 2009년 3월 농림 수산 식품부로부터 신문화 공간 조성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그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발원하여 세화리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가시천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구두리오름 인근 해발 100m 지점에서 발원하여 가시리를 거쳐 세화리 서쪽을 돌아 가마리 바닷가로 흘러나간다. 총 유로 연장이 7.4㎞이며, 하천차수(河川次數)는 2차수를 보인다. 가시천이 흐르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발원하여 세화리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가시천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구두리오름 인근 해발 100m 지점에서 발원하여 가시리를 거쳐 세화리 서쪽을 돌아 가마리 바닷가로 흘러나간다. 총 유로 연장이 7.4㎞이며, 하천차수(河川次數)는 2차수를 보인다. 가시천이 흐르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는...
-
제주특별자치도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조선 시대 갑마 사육장 터에 조성된 도보 여행 코스. 고려 말 조공으로 바쳐졌던 제주말은 조선 시대에 와서도 중산간 지역의 산마장에서 길러졌는데 그 중 가장 규모가 컸던 녹산장이라는 산마장은 표선면 가시리의 큰사슴 오름[대록산] 앞의 대평원을 일컫는 말 생산지였다. 한편 조선 시대에는 최고 등급의 말을 갑마(甲馬)라고 불렀는데 이러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오름 갑선이오름은 남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굼부리[분화구]를 가지고 있으며, 오름 서쪽으로 가싯내가 지나가고, 그 서쪽에 가시리가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다. 북서쪽에는 설 오름, 남쪽에는 가시 오름이 있다. 갑선이오름의 총면적은 약 252,799㎡이며, 둘레 1,859m, 높이 188.2m이다. 갑선이오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에 있는 용천수. 거슨새미는 중산간 마을인 토산1리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서, 한라산 남사면에서 흘러나오는 용천수임에도 불구하고 역방향, 즉 한라산 쪽으로 흐르는 제주도 내에서도 흔치않은 사례의 용천수이다. 거슨새미는 토산리에 마을이 형성된 이래 토산리 주민들은 물론이고 인근 마을인 가시리·세화리 및 신흥리 주민들도 현대식...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기술을 일괄해서 논하는 학문의 총칭. 서귀포시는 2005년 과학 문화 도시로 지정되었다. 서귀포시는 청소년의 과학적 탐구력을 증진시키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의 과학기술기관[대학]이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기초 자치단체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중산간 초지대에 위치한 내륙 습지. 넙은못의 위치는 북위 33°22′45.8″, 동경 126°47′19.1″이며, 면적은 2,500㎡, 못의 수심은 20~30cm 정도이다. 성읍~가시리 구간 중산간도로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 도로가 있는데, 이 길을 따라가다가 좌측의 농로로 올라간 후, 다시 좌측으로 진입하면 이...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대록산과 성읍리 따라비 오름 일대의 평원에서 조선 후기에 설치되어 운영되었던 대규모 말 목장. 녹산장은 1709년(숙종 35) 이후 산마장(山馬場)이 침장(針場)·상장(上場)·녹산장(鹿山場)으로 개편되면서 등장했다. 녹산장의 공간 규모는 동서 75리, 남북 30리 정도였다. 녹산장 운영이 유명무실해지자 주민들이 녹산장에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오름. 따라비오름은 크고 작은 굼부리[분화구]를 여러 개 거느리고 있고, 오름 모양은 원뿔로 되어 있다. 오름 북쪽에는 자그마한 새끼 오름이 있고, 북동쪽에는 못지 오름이, 북서쪽에는 큰사슴이 오름과 족은사슴이 오롬이 있다. 또한, 남동쪽에는 설 오름이 있으며, 남서쪽에는 번널 오름과 병곶 오름이 있다. 오름 전체는...
-
제주특별자치도 남부에 위치한 행정시. 서귀포시는 북쪽으로 한라산 정상 분수계를 경계로 제주시와 접하고 있는 행정시이다. 한라산[1,950m]은 종상화산(鐘狀火山)의 산형을 형성하여 급한 경사를 이루고, 산록면은 완경사를 이루나, 북사면보다는 약간 경사도가 큰 편이다. 해안 저지대는 평지를 이루고 있지만 다소 좁은 편이다. 하천은 비교적 잘 발달하여 효돈천·정술...
-
‘서귀포 칠십리(西歸浦七十里)’라는 말은 조선 시대에 지금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었던 정의현성의 관문에서 서귀포의 서귀진[또는 서귀포 방호소]까지 거리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뒤에, 오늘날은 서귀포를 상징하는 말로 개념이 확대되었다. 조선 시대 초기에, 제주도를 세 고을[제주목·정의현·대정현]로 나누고 난 뒤에, 정의현청의 관문에서 서귀포의 서귀진의 관문까지 거리가 7...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속하는 법정리. 서귀포시 동남부에 위치한 성읍리는 조선시대 500여 년 동안 정의현(旌義縣)의 현청(縣廳)이있었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 마을 중심지는 현재 중요민속자료 재188호 성읍민속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성읍리의 옛 이름은 ‘진사을’이라 하여 '진사리(眞舍里)’ 또는 ‘진사리(晉舍里)’로 표기하였다. ‘진사’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에 위치한 신석기시대 유물산포지. 성읍리 유물산포지는 신석기시대에 생활했던 마을이 위치하던 곳으로 당시에 사용되었던 토기와 석기 등이 흩어져 있다. 유물산포지에서는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문양의 유문토기와 함께 석기류가 다수 확인된다. 성읍리 유물산포지는 서귀포시 동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속하는 법정리. 표선면 중앙부에서 남쪽에 위치한 세화리는 중산간에서 해안지대로 길게 넓게 펼쳐진 채 평지로 이뤄진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주요 경제기반은 감귤 재배이다. 세화리의 옛 이름은 ‘곶’[는곶]이다. ‘’은 ‘가늘다’의 뜻이다. ‘가늘게 형성된 숲’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 일대에 형성된 마을을 ‘...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 다른 지역에서 제주도에 들어와서 정착한 최초의 동일 성씨 선조. 제주의 경우 토착 성씨인 고씨·부씨·양씨 3씨(三氏) 성을 제외하면 모두 다른 지역에서 들어와 정착한 성씨들이다. 이들이 어떠한 이유로 제주에 들어와 정착했든 그 후손들은 제주에 최초로 정착한 선조를 입도조라 칭하였다. 입도조란 바로 수령이 파견되던 섬에서만 볼 수 있...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제주도의 목축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박물관. 고려·조선 시대 국마를 길러낸 지역의 목축 관련 사진, 남아 있는 유물 전시, 목축 관련 체험 활동을 통해 가시리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설립한 박물관이다. 예전 목장을 관리하던 이들이 머물던 목감막, 목축...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복합 문화 시설. 표선면 가시리는 조선 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목장사와 목축 문화사가 생생하게 전개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지리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데, 특히 다양한 목축 시설과 목축 문화들이 공존해 있기 때문에 가시리 마을은 제주도 목축 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최근 축산업의 쇠퇴로 제주도 내 대부분의 마을 공...
-
한란(韓蘭)을 시조로 하고 한천(韓蕆)을 입도조(入島祖)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세거하는 성씨. 한씨의 연원은 고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주한씨세보』에 따르면,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의 후대에 우성(友誠)·우평(友平)·우량(友諒)의 3형제가 있어, 기씨(奇氏)·선우씨(鮮于氏)·한씨(韓氏)의 원조가 되었다고 한다. 청주한씨의 시조 한란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속하는 법정리. 토산리는 고려 시대 속현(屬縣)의 하나로 유서 깊은 마을이다. 표선면의 여섯 개 법정리 가운데 가장 서쪽에 위치한다.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감귤재배가 주요 소득원이다. 토산리는 토산봉[옛 이름은 토산오름] 일대에 형성된 마을이다. 토산1리는 토산봉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웃토산’, 또는 토산봉...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서귀포시 표선면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남부에 위치한다. 동쪽은 천미천(川尾川)을 경계로 성산읍과 인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송천(松川)을 경계로 남원읍과 접하고 있다. 농업·수산업·축산업 등 1차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 동남부의 관광 중심지로 부각되면서 관광서비스산업 등 3차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특용...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속하는 법정리. 하천리의 면적은 표선면에 속하는 6개 법정리 가운데세 번째로 크며, 인구는 가장 적다.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해안마을로써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있다. 하천리의 옛 이름은 ‘내깍’ 또는 ‘알내깍’이다. 민간에서는 ‘내끼’ 또는 ‘알내끼’라고 한다. ‘내끼’는 내[川]의 끝을 의미하는 ‘내깍’의 변음이며,...
-
조선초 제주도에 유배 온 문신으로 청주 한씨의 제주 입도조. 한천(韓蕆)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활동한 문신으로 1392년 조선왕조가 개창될 때 단양군(丹陽君) 우성범(禹成範)과 이성계를 제거하려고 모의하다 발각되어 제주도로 유배되었다. 후에 제주에 정착하여 청주 한씨의 제주 입도조가 되었다. 본관은 청주(淸州). 호(號)는 서재(恕齋). 아버지는 도첨의사(都僉議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