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1년(헌종 7) 제주목사이던 이원조가 초고(草稿)한 제주목·정의현·대정현의 읍지. 이원조(李源祚)[1792~1872]는 호는 응와(凝窩)이며 1809년(순조 9)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837년(헌종 3) 사간원정언을 지냈으며 1841년(헌종 7) 강릉부사로 있던 중 구재룡(具載龍)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843년(헌종 9) 6월까지 재임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자리한 후기 구석기~신석기시대의 동굴유적. 생수궤 구석기 바위그늘유적은 해식동굴에 형성된 동굴유적으로 천지연폭포로부터 솜반내[솟밭내·선반내]의 하류방향으로 약 700m 지점의 동편 단애하단부에 위치한다. 유적이 보고된 것은 1975년으로, 당시 영남대학교 정영화 교수가 천지연폭포 일대에서 구석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뗀석기 여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의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 제주도 고고학적 유물과 유적의 분석을 통한 상고[선사·원사·고대] 문화의 흐름은 한반도와는 조금 다르다. 제주도의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는 한반도의 일반적인 틀을 따르는 게 합당하고 청동기와 초기 철기 전반부는 그 전개 과정이 후행하거나 유물군이 혼합되어 있어서 민무늬 토기시대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었던 조선시대 돌덧널무덤.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러 제주도 유력집단의 묘제로 돌덧널무덤[方形石槨墓]이 등장한다. 이러한 방형분(方形墳)은 모두 능선상에 입지하며 부부묘역이거나 집단묘역을 이룬다. 먼저 지형을 평평하게 깎은 뒤 판석을 사용하여 장방형으로 석곽을 돌려 축조하고 정가운데 북향으로 목관을 안치하는 외석곽(外石槨) 내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