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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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森島芭蕉一葉自生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산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찬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2년 12월 7일 -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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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
출현 장소 |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산1 |
면적 | 142,612㎡ |
생물학적 분류 | 양치식물문〉고사리강〉고사리목〉꼬리고사리과 |
개체수 | 11개체 |
관리자 | 제주특별자치도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 남쪽에 위치한 삼도[섶섬]에 자라는 파초일엽의 자생지.
[개설]
파초일엽은 동아시아 특산 식물로 일본의 혼슈·시코쿠·류큐, 그리고 타이완 등지에도 분포하지만 제주도의 삼도는 이 종의 분포 분한계로서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파초일엽(Asplenium antiquum Makino)은 꼬리고사리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초로서, 관상용으로 흔히 재배하기도 하는 양치식물이다. 잎은 홑잎이고 짧은 근경에서 윤생하며 잎자루는 짧고 밑 부분에서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잎새는 길이 40~80㎝, 너비 7~12㎝이며, 어릴 때는 뒷면에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달린다. 또한, 잎새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주맥이 뒤로 튀어나오고 밑 부분은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측맥은 갈라지지 않거나 한번 갈라져서 비스듬히 달리며 끝에서 서로 연결된다. 포자낭군은 측맥 앞쪽에 달리고 선형으로서 주맥과 가장자리 사이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길이가 일정하지 않다.
[자연환경]
삼도는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45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무인도이며, 면적은 142,612㎡이다.
삼도에는 구실잣밤나무·생달나무·참식나무·감탕나무·종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울창한데 그 하층에 파초일엽이 가는쇠고사리·반쪽고사리·손고비·주름고사리·섬잔고사리 등과 함께 자라고 있다.
자생지인 삼도에는 구실잣밤나무·생달나무·참식나무·감탕나무·종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울창한데 그 하층에 파토일엽이 가는쇠고사리·반쪽고사리·손고비·주름고사리·섬잔고사리 등과 함께 자라고 있다.
이 섬에는 파초일엽 외에도 제주도가 분포 북한계인 보호야생식물 2급인 솔잎란(Psilotum nudum (L.) Griseb.),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이외의 곳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고란초(Crypsinus hastatus (Thunb.) Copel.), 제주도와 일본, 타이완 등에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의 개체가 관찰되는 야생멸종위기 동식물 2급인 지네발란, 일본과 타이완에도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에만 자생하는 홍귤(Citrus tachibana (Makino) C. Tanaka), 제주 특산식물인 가시딸기(Rubus hongnoensis Nakai), 일본에도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남쪽 섬의 일부에서만 자생하는 바위연꽃(Orostachys iwarenge Hata), 제주도와 일본에 분포하는 희귀한 대형의 양치식물인 섬잔고사리(Diplazium hachijoense Nakai) 등이 분포하고 있다.
[현황]
제주 삼도 파초일엽 자생지는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으며, 현재 자생지 내에는 11개체가 자란다. 과거에는 삼도의 나무들을 인근 주민들이 땔감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많이 베어내 황폐해진 바 있고, 이때 파초일엽도 많이 사라졌으며, 관상 가치 때문에 채취되기도 하여 멸종되었다. 지금 볼 수 있는 파초일엽은 그 후에 복원 식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