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조선 시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의 문헌 자료에 가야산 산성(伽倻山山城)의 축성 기록이 남아 있으나, 처음 축조한 연대나 건립 경위 등은 명확하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석축 둘레가 1만 5935척[4.83㎞], 높이가 5척[1.52m]이고 성내에 샘이 10...
-
1681년 경상감사 이수언이 서인 선현을 모독했다며 성주군 읍지인 『경산지』 판적을 없애버린 사건. 1680년(숙종 6) 경신환국(庚申換局)으로 조정에서 남인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은 서인 정권이 남인 세력의 근거지인 영남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시작하였다. 『경산지(京山志)』 파판 사건은 서인 세력이 그런 공세의 하나로 남인 세력의 거두 이원정(李元禎)[1622~1680]이 간행한...
-
피경정을 시조로 하고 피종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성주군의 세거 성씨. 괴산 피씨는 지금의 충청북도 괴산군을 본관으로 하는 경상북도 성주군의 세거 성씨 중 하나이다. 분파로는 첨정공파(僉正公派), 참의공파(參議公派), 감정공파(監正公派) 등이 있다. 괴산 피씨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성주 지역 입향조 피종남(皮宗南)의 손자인 피세만(皮世萬)이 있다. 피세만은 조선 숙종 때 적상산성...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기성(基城)과 관산(鸛山)에서 한 자씩 따와 ‘기산(基山)’이라 이름하였다. 기산1리의 자연 마을 관산은 성주군 선남면 경계의 백천(白川)에서 용암면 소재지로 가는 중간 지점 구릉 지대에 있는 마을이다. 조선 숙종(肅宗) 때 절충장군(折衝將軍) 김칠길(金七吉)이 낙향하여 “지형이 커다란 황새가 나는 모양과 같다....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문신. 김중남(金重南)[1636~1698]은 조선 후기 현종(顯宗) 대부터 숙종(肅宗) 대까지 활약한 문신이다. 어릴 때부터 성품이 단정하였고, 천성이 자애로웠다. 1666년(현종 7)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 단성현감, 자인현감에 이르기까지 여러 벼슬을 역임하였다....
-
조선 후기 성주 지역에서 노강서원의 설립을 두고 벌어진 논란. 노강서원 설립 논란은 18세기 전반 남인 세력이 강했던 영남에서 노론계 서원인 노강서원의 설립 추진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이다. 조정의 권력을 장악한 서인이 남인의 근거지였던 영남에서 서인 계열의 노론 세력 확산을 위해 노론계 서원을 세우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1702년(숙종 28) 노론계 인물인 이지완(李志完)[166...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대조동(大鳥洞)과 봉산동(鳳山洞)에서 한 자씩 따와 ‘대봉(大鳳)’이라 이름하였다. 대봉1리의 자연 마을로 새실[조실(租室)·대조동(大租洞)]과 새마[신촌(新村)]가 있고, 대봉2리의 자연 마을로 봉산(封山·鳳山)이 있다....
-
1406년 간행된 고려 후기 성주 출신의 문신 이숭인의 문집. 이숭인(李崇仁)[1347~1392]의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자안(子安), 호는 도은(陶隱)으로, 1347년(충목왕 3)에 경산부(京山府) 용산리(龍山里)[현재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학문에 매진하여, 14세 때인 1360년(공민왕 9)에는 국자감시(國子監試)에, 그리고 16세 때...
-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마을 뒤에 있는 매적산(梅積山)[495.9m]의 ‘매(梅)’ 자와 수남(水南)의 ‘수(水)’ 자를 합쳐 ‘매수(梅水)’라고 이름하였다. 매수1리의 자연 마을로 무나물[무나말·하남(河南)·수남(水南·樹南)·수촌(水村)]과 다징기[가수촌(加樹村)]가 있고, 매수2리의 자연 마을로 새월[신월(新月)]과 불미골[야동(冶...
-
경상북도 성주 출신 인물의 문집 및 성주 지역에서 간행된 문집 일체. 성주 지역에서 간행된, 혹은 성주 출신 인물의 문집 현황에 대해서 성주문화원에서 간행한 『성주 문원(星州文苑)』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성주 지역 출신 인물 332명의 저작과 성주 관련 문헌 등 221종을 조사한 결과 총 226종의 문집류가 조사되었으며, 이를 판종별(版種別)로 분류하면 필사본을...
-
조선 후기 성주에 머물며 학문 탐구에 정진한 학자. 본관은 성산[지금의 경상북도 성주]. 자는 공근(公瑾), 호는 만학당(晩學堂). 증조할아버지는 공조 참판 배흥립(裵興立)이고, 아버지는 현감 배명전(裵命全)이다....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미숙(美叔), 호는 고촌(孤村). 고조할아버지는 선무원종 이등 공신(宣武原從二等功臣) 배덕문(裵德文)이고, 증조할아버지는 경상우도 수군절도사 배설(裵楔)이다. 할아버지는 영남의 거유(巨儒)인 괴재(愧齋) 배상호(裵尙虎)이고, 아버지는 증병조 참판(贈兵曹叅判) 배세위(裵世緯)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금암동, 명간동, 정곡동, 대가면 본리동 일부를 통합하고 ‘봉계동(鳳溪洞)’을 개설하였는데, ‘봉계’의 지명 유래는 찾기 어렵다. 봉계1리의 자연 마을로 솟질[솥질·정곡(鼎谷)]이 있고, 봉계2리의 자연 마을로 발간이[명간(明澗)], 봉계3리의 자연 마을로 집실[가곡(家谷)] 등이 있다....
-
경상북도 성주군 용암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현(上峴)과 신반(新反)에서 한 자씩 따와 ‘상신(上新)’이라 이름하였다. 상신리의 자연 마을로 당안(溏案·堂案)[신반], 새목[조항(鳥項)·초항(草項)], 웃터[웃티·상현·우현(禹峴)] 등이 있다....
-
일제 강점기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파리 강화 회의에 제출할 파리 장서(巴里長書)[독립 청원서(獨立請願書)]에 한국 유림 대표의 한 사람으로 서명하고, 독립운동을 촉구하는 통문(通文)을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잡혀 고초를 겪은 독립운동가이다....
-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용포동(龍浦洞), 연포동(蓮浦洞), 이포동(伊浦洞), 율포동(栗浦洞)과 본아면(本牙面)의 하아동(荷牙洞), 가천면 일부와 용계동(龍溪洞) 일부를 합하고 ‘용흥동(龍興洞)’이라 이름하였으나 정확한 유래는 찾기 어렵다. 자연 마을로 용흥1리에 용전(龍田)[용포(龍浦)]과 용계(龍溪)[잉기촌]가 있고, 용흥2리에 서치...
-
조선 후기 본관이 성산인 문신. 본관은 성산(星山)[경상북도 성주군]. 자는 휘고(輝古), 호는 은암(隱巖). 초명은 이연(李演)이다. 문열공(文烈公) 이조년(李兆年)[1269~1343]의 12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대사헌 이언충(李彦忠)이고, 아버지는 이세미(李世美)이다. 아들은 이형보(李衡輔)이다....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이로(耳老), 호는 정재(靜齋). 증조할아버지는 공조 참의 이윤우(李潤雨)이고, 할아버지는 수찬 이도장(李道長)이다. 아버지는 이조 판서 귀암(歸巖) 이원정(李元禎)이고, 어머니는 벽진 이씨(碧珍李氏)로 좌부승지(左副承旨) 이언영(李彦英)의 딸이다. 동생은 생원 이한명(李漢命), 이우명(李佑命)이다. 이전까지 경상북도 칠곡군...
-
조선 후기 성주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한려학파의 대표적 학자. 남인(南人)이 서인(西人)을 상대로 정치적 대결을 벌이던 17세기 후반에 정치적으로 영남 남인을 대표하였고, 영남 안에서는 한려학파(寒旅學派)를 대표하였다....
-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남기(南紀), 호는 낙애(洛涯). 시조 이집(李集)은 고려 말에 판전교사사를 지냈고 호는 둔촌(遁村)이다. 성주목 칠곡으로 이주하였다. 고조할아버지 이희복(李熙復)은 좌승지에 증직되었고, 증조할아버지는 참의(參議)를 지낸 석담(石潭) 이윤우(李潤雨)이다. 할아버지 홍문관 부응교 이도장(李道長)은 호가 낙촌(洛村)으로 좌찬성에...
-
조선 후기 성주에 우거한 문신. 본관은 인동. 자는 명세(鳴世), 호는 소매당(訴梅堂). 한자는 그대로 두고 ‘장영’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려조에 시호가 충정인 장안세(張安世)의 12세 후손이며 조선조 이조 판서를 지낸 장열(張烈)이 증조할아버지이다. 할아버지는 여헌 장현광(張顯光)[1554~1637]이고 아버지는 장응일(張應一)이다. 장현광이 사촌 동생 장현도의 아들 장응일을 후...
-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성인보를 시조, 창녕을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 창녕 성씨의 시조 성인보(成仁輔)는 고려 중기 중윤호장(中尹戶長)을 지낸 인물이다. 그의 아들 성송국(成松國)은 정조호장(正朝戶長)을 지냈으며 자손들이 계속 창녕에 세거하여 창녕(昌寧)을 관향으로 삼았다....
-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에 정구와 그의 문인들에 의해 경상북도 성주에서 시작되어 낙동강 중하류에 걸쳐서 성립된 학단. 한강학파(寒岡學派)는 정구(鄭逑)[1543~1620]의 학문적 성과를 토대로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그의 가문적 배경과 학통상의 지위에 힘입었다. 정구는 가문적으로는 한훤당 김굉필(金宏弼)[1454~1504]의 외증손이며, 학통상으로는 이황(李滉)과 조식(曺...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이 형성될 당시 대나무가 많은 곳이라 죽실(竹實)이라 부르다가 1596년(선조 29) 죽곡(竹谷)이라 고쳐 불렀다. 1914년 행정 구역을 개편할 때 화전과 죽곡[상죽곡·하죽곡]에서 한 자씩을 따와 ‘화죽(花竹)’이라 하였다....
-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효자 박효랑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자 박효랑」은 박수하의 두 딸이 갖은 노력 끝에 박경여에게 빼앗긴 선산을 되찾았고, 이 이야기를 들은 임금이 자매에게 효녀각을 하사하였다는 효행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