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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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오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사창(社倉)’이라는 명칭은 서당이 있는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짐작된다. 서당이 있던 자리는 조선 중기 성주 지역의 학자 한강(寒岡) 정구(鄭逑)가 49세 되던 해인 1591년(선조 24)에 서숙(書塾)을 지어 학문을 가르치던 곳이었다. 정구는 마을의 이름이 주자(朱子)가 경영하였던 숭안(崇安)의 사창과 동일함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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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에 있는 아소재에서 운영하는 한옥 체험. 아소재(我蘇齋)는 1990년에 건축되었다. 전 주인이 한과 공장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옛 한옥에서 나온 폐자재를 활용하여 건축하였기 때문에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2008년에 한옥을 인수하여 아소재라 명명하였다. 한옥 카페이자 한옥 체험 공간인 아소재는 나 아(我)와 되살아날 소(蘇)를 써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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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에 있는 법정리. ‘오천(午川)’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없다. 오천1리의 자연 마을로 지심[지천(芝泉)]과 사창(社倉)이 있고, 오천2리의 자연 마을로 마산(馬山)[오산(午山)]과 부미[부산(鳧山)]가 있다. 사창은 선조 때 의창(義倉)이 있었던 자리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산은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쯤 전라남도 순천 출신 박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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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계정리에 있는 사찰인 자비선사에 머물면서 불교문화와 사찰 생활을 체험하는 일. 2006년 개산한 자비선사(慈悲禪寺)[주지 지운]는 2007년 1월에 자비선 명상 센터를 설립하였으며, 2011년에 템플 스테이 운영 사찰로 지정되었다. 2015년 11월 템플 스테이 전용관인 호선당 낙성식을 치렀으며 같은 해 템플 스테이 우수 운영 사찰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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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극경을 시조로 하고, 정사중을 입향조로 하는 성주 지역의 세거 성씨. 청주 정씨(淸州鄭氏)는 시조가 고려 의종 때 중랑장(中郞將)이었던 정극경(鄭克卿)이며, 6세손 정책(鄭㥽)의 아들인 정오(鄭䫨)와 정포(鄭誧)에 이르러 처음 분파하였다. 경상북도 성주의 청주 정씨는 정포의 손자인 조선 개국 공신 문민공(文愍公) 복재(復齋) 정총(鄭揔)의 후손이다. 대대로 한양에서 살았으나 김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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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유천(幼天), 호는 노수(鷺睡)·해암(海庵). 죽헌(竹軒) 최항경(崔恒慶)[1560~1638]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무첨재(無忝齋) 최기중(崔器重)[1730~?]이며, 할아버지는 최지해(崔之海)이다. 아버지는 최성한(崔聲翰)이고, 어머니는 감찰(監察) 손회경(孫會慶)[1748~?]의 딸 경주 손씨(慶州孫氏)이다.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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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성주 지역을 대표하는 학자 한강 정구의 시문집. 정구(鄭逑)[1543~1620]의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가(道可), 호는 한강(寒岡)이다. 철산군수 정윤증(鄭胤曾)의 종손으로, 할아버지는 사헌부 감찰 정응상(鄭應祥)이고, 아버지는 충좌위(忠佐衛) 부사맹(副司孟) 정사중(鄭思中)이며, 어머니는 성주 이씨(星州李氏)로 이환(李煥)의 딸이다. 6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