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재배되는 수박. 참외가 성주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이기 이전, 성주를 대표하는 농산물은 수박이었다. ‘성주 수박’으로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은 1956년 무렵인데 보리밭에 심은 수박에 기름종이 고깔을 씌워 촉성 재배를 하면서부터였다. 출하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면서 판로가 확대되어, 대구와 서울의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70년대와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