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주민들이 삶의 중요한 마디마다 치르는 의례. 평생 의례는 출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일생 동안에서 인생의 마디가 되는 중요한 전환점의 시기에 행해지는 의례를 말하며, 비슷한 용어로는 통과 의례가 있다.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프랑스 인류학자이자 민속학자인 반 게넵(A. van Gennep)이다. 통과 의례는 개인이 일생을 통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의례. 혼례는 한 남자와 여자가 부부로 결합하는 의례로, 일생 의례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혼례를 대례(大禮) 또는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혼례는 가족이라는 새로운 사회 집단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전통 사회에서 혼례를 중시한 것은 개인주의보다 가족주의를 표방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