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객귀에 들었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 행하는 치병 의례. 객귀물리기는 배가 아플 때 이것은 잡귀가 들었기 때문이라 믿고, 민간에서 행하는 치병(治病) 의식 중 하나다. 옛날에는 외출했다가 갑자기 몸에 이상이 오면 객귀(客鬼), 즉 잡귀가 들어서 아픈 것이라 믿고 객귀물리기를 하였다. 객귀물리기는 주로 귀신이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주술적 민간요법을 통해 객귀를 쫓는...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 주로 성주에게 농사밥을 지어 올리는 의례. 농가에서는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 대보름날 ‘농사밥’이라 불리는 밥을 짓고 나물 몇 가지를 장만하여 가신(家神) 앞에 갖다 놓는다. 일부 사람은 성주 외에도 조왕·조상·용왕신 앞에도 농사밥을 갖다 놓는다. 예전에는 성주 지역에서도 농사밥을 올리는 가정이 흔했다....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가정에 모신 신령에게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속 의례. 안택(安宅)은 집안이 일 년 동안 평안하고 가족들이 건강하기를 빌기 위해 행하는 가신 신앙의 대표적 의례다. 대개 정월이나 음력 10월 중에 날을 받아 안택한다. 정월에 행하는 고사를 안택, 10월에 행하는 고사를 상달 고사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구분은 주로 정월에 행하는 안택이 액막이와 행운 기...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우물이나 개울에 제수를 차려 놓고 가정의 평안을 비는 의례. 우리나라에서 용은 가정의 평안, 가족의 무병장수, 풍년과 풍어 등을 관장하는 신격으로 오랫동안 숭배되어 왔다. 용왕먹이기는 가정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용왕 관련 의례 중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용왕을 먹이는 날은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다양한데, 정월에 용왕을 먹이는 경우가 제일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