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한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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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29년에 후손 김여웅이 자료를 모아 간행한 성주 출신 학자 김우굉의 문집. 김우굉(金宇宏)[1524~1590]은 자가 경부(敬夫)이고 호는 개암(開巖)이다. 본관은 의성(義城)이다. 부친은 삼척부사를 지낸 김희삼(金希參)이며 김우옹(金宇顒)[1540~1603]의 형이다. 어릴 때부터 영특하여 향시와 진사시에 수석으로 합격했고, 1566년에 별시 문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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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년에 편찬한 『경상도읍지』에 수록된 성주목의 관찬 읍지. 1832년 규장각은 『각도읍지(各道邑誌)』에 빠진 고을 읍지를 채워 넣어 완질을 갖추기 위해 읍지 수집 공문을 내려 『각도읍지』를 완성하였다.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는 원래 『각도읍지』 경상도편 20책이었는데,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각도읍지』 80책 중 경상도편을 1878년에 편찬한 『경상도읍지』 14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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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간행된 조선 전기의 문인이자 성주향교 교수를 역임한 오건의 문집. 오건(吳健)[1521~1574]은 자가 자강(子强)이고 호는 덕계(德溪)이다. 본관은 함양(咸陽)이다. 부친은 오세기(吳世紀)이며 모친은 성주도씨(星州都氏)로 도영강(都永康)의 딸이다. 11세 때 부친을 여읜 탓에 모친에게 효성을 다했다. 1534년 14세 때부터 학문에 몰두하여 독학으로 사서(四書)를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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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엽에 간행된 조선 전기 성주 출신의 학자인 김우옹의 개인 문집. 『동강선생문집(東岡先生文集)』은 동향 출신의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와 함께 양강(兩岡)으로 불리며, 남명 조식(曺植)으로부터 성성자(惺惺子)[스스로 경계하여 깨닫게 하는 것]를 물려받아 남명학을 이었고, 또 퇴계 이황의 문하에 출입하며 성리학의 맥을 계승했으며, 『속자치통감강목(續資治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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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년 성주군 안국사에서 간행한 조선 후기 학자 신만의 소아과 의서. 『보유신편(保幼新編)』은 그동안 명나라 성무기(成無忌)의 저술로 알려졌으나 최근에 송시열(宋時烈)의 제자인 신만(申曼)이 저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1843년에 성주 안국사(安國寺)에서 초간되었으며, 1844년 노광리(盧光履)[1775~1856]가 승려 정훈(正訓)에게 이를 전해 받아 다시 편집하고 서문을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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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출신 문인 이진상이 1875년 사례의 내용을 집대성한 예학서. 『사례집요(四禮輯要)』는 이진상(李震相)이 관혼상제의 사례(四禮)에 대한 내용을 집대성한 것이다. 특히 논란이 많은 의문(疑文)과 변례(變禮)에 대해 주희(朱熹)의 『의례경전통해(儀禮經傳通解)』와 『가례(家禮)』를 비롯해 중국과 우리나라의 많은 예학서를 참고하여 엄밀하게 고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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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간행된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문인 이진상과 교유한 사미헌 장복추의 개인 문집. 『사미헌문집(四未軒文集)』은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1554~1637]의 8세손으로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1818~1886]과 교유하며,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1711~1781],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1777~1861]으로 이어진 정통 퇴계학을 계승한 사미헌(四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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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4월 대한제국 내부의 훈령에 따라 성주군에서 편찬한 읍지. 조선은 1895년 5월 26일 전국 8도를 23부로 개편하고, 부·목·군·현을 군으로 통일하였다. 1896년 8월 4일에는 23부를 13도로 통합하였는데, 8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충청·전라·경상·평안·함경도를 남북으로 나눈 것이다. 1899년 4월 대한제국 내부(內部)에서는 13도 관찰부에 훈령을 내려 각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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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군 천곡서원에서 간행한 조선 전기 문인 노수신이 『숙흥야매잠』을 해석한 주해서.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은 남송의 진백(陳柏)이 『시경(詩經)』의 「소아편(小雅篇)」의 구절을 인용하여 새벽에서 밤까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내용으로 한 수양서이다. 모두 26구절로 되어 있는데 노수신(盧守愼)은 이를 8장으로 나누고 각 장마다 주석과 해설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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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년에 성주 출신의 학자 정구가 편찬하여 1798년에 간행된 심경서. 정구(鄭逑)[1543~1620]는 자가 도가(道可), 호가 한강(寒岡)이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김굉필(金宏弼)의 외증손이다. 이황(李滉)과 조식(曺植)의 문하에 출입했고, 1573년 예빈시참봉을 시작으로 창녕현감, 형조참판, 안동부사, 대사헌 등을 역임했다. 벼슬에서 물러난 뒤 성주, 대구 등에서 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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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경산지』를 재필사한 『영남읍지』의 성주목 읍사례. 1894년 7월 1일 군국기무처는 각도의 감영·병영으로부터 주부군현(州府郡縣)·진(鎭)·역(驛)·보(堡)에 이르기까지 읍지(邑誌)와 읍사례(邑事例)를 편찬하여 올리게 하였다. 읍지와 읍사례 수집의 실질적인 업무는 의정부가 주관하였다. 『첩보존안(牒報存案)』에 따르면, 경상감영에서는 1895년 2월 27일에 읍지와 읍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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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출신 학자인 정구가 다섯 가지 상복(喪服)에 관한 연혁도(沿革圖)를 그린 예학서. 『오복연혁도(五服沿革圖)』는 정구가 주희(朱熹)와 그의 제자 황간(黃幹)과 양복(楊復)에 의해 편찬된 『의례경전통해(儀禮經傳通解)』의 『의례상복도식(儀禮喪服圖式)·오복도(五服圖)』를 참고하여 참최(斬衰), 제최(齊衰), 대공(大功), 소공(小功), 시마(緦麻)의 다섯 가지 상복(喪服)에 관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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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년 성주 출신의 학자인 정구가 북송의 다섯 선생의 학설을 모아 편찬한 예학서. 『오선생예설분류(五先生禮說分類)』는 정구가 북송(北宋)의 정호(程顥)·정이(程頤)·사마광(司馬光)·장재(張載)와 남송의 주희(朱熹) 등 다섯 선생의 예설을 모아 찬집한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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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간행된 조선 후기 성주에서 활동한 문인 박이장의 시문집. 박이장(朴而章)[1547~1622]의 본관은 순천(順天)이며, 자는 숙빈(叔彬), 호는 용담(龍潭)·도천(道川)이다. 판윤(判尹) 박가권(朴可權)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승지(承旨) 박양좌(朴良佐)이다. 23세에 조식(曺植)을 찾아 덕산(德山)에 갔으며, 1572년 향시(鄕試)에 합격하고 이듬해 회시(會試)에 합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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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이전에 편찬한 읍지를 바탕으로 재필사하여 경상도 도지에 수록한 성주목 읍지.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읍지(邑誌)』 경상도편(제37~50책)은 경상도의 71개 고을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1878년(고종 15) 경상도 71개 고을 읍지의 완질을 갖추기 위하여, 이전에 편찬한 읍지를 바탕으로 재필사하면서 환적 등에 지방관을 추기한 것이다. 원래는 열고관에 있던 『읍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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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 이원조의 시문집. 이원조(李源祚)[1792~1871]의 본관은 성산(星山)[성주]이며, 초명은 이영조(李永祚), 자는 주현(周賢), 호는 응와(凝窩)·취송(鷲松)·나고(懶高)·호우(毫宇)·만귀산인(晩歸山人) 등으로 불렸다. 시호는 정헌(定憲)이다. 1809년에 18세로 문과에 급제하여 공조 판서, 제주목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만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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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학자 이진상이 성리학의 핵심을 여러 경전에서 발췌하여 편찬한 성리서. 『이학종요(理學綜要)』는 성주 출신 학자인 이진상이 성리학의 주요 이론을 여러 경전에서 인용하여 설명한 뒤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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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에 간행된 조선 전기 성주 지역의 대표 문인 김맹성의 시문집. 김맹성(金孟性)[1437~1487]의 호는 지지당(止止堂), 자는 선원(善源), 본관은 해평(海平)이다. 성주 가천(伽川)에서 태어났다. 1452년(문종 2) 16세 때 6세 연상의 김종직(金宗直)을 따라 개령 감문산(甘文山)에 들어가 공부하였고, 그 뒤 다시 김종직을 따라 김천 직지사에 가서 공부하였으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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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출신의 학자 정구가 1622년 편찬한 이언적의 태극논변서와 관련 문헌을 발췌한 논변서. 『태극문변(太極問辨)』은 정구(鄭逑)[1543~1620]가 이언적(李彦迪)[1491~1553]과 손숙돈(孫叔暾), 조한보(曹漢輔)의 ‘태극설(太極說)’에 대한 논변서에다 이 논란의 출발점인 주돈이(周敦頤)의 「태극도설(太極圖說)」과 주희(朱熹)의 『태극해의(太極解義)』를 싣고, 여기에 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