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가계]

본관은 성산(星山). 별칭은 우익(右益). 원정(圓亭) 여희림(呂希臨)[1481~1553]의 12세손이며 아버지는 여대호이다.

[활동 사항]

여문회(呂文會)[1890~1964]는 1890년 3월 23일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해평동[현 벽진면 수촌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 운동의 영향으로 친지들과 함께 독립 만세 운동을 준비하였다. 1919년 4월 2일 성주읍 장날에 많은 사람들이 독립 만세 운동을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성주군 벽진면 해평동에서도 만세 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하였다. 1919년 4월 2일 밤 11시경에 여우룡(呂又龍)·여왕연(呂旺淵)·여호진(呂鎬鎭) 등과 함께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해평동 월회당(月會堂) 앞 도로에서 성주 장터에서 돌아오던 군중 100여 명을 규합하여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마을로 시위행진을 하다가 성주경찰서 일경에게 검거되었다.

1919년 4월 28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다음 달 5월 20일 대구복심법원에 공소하였으나 기각되었다. 다시 6월 26일에 고등법원에 제소하였으나 기각되어 형이 확정되었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해방되고 10년 뒤인 1964년 9월 10일에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3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