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행정 지명.

[개설]

구의 북동쪽에 있는 동으로 동쪽의 영장산[매지봉]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모여 형성된 야탑천이 야탑3동과 야탑2동을 지나 탄천으로 흘러들어가며, 탄천은 야탑2동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고 있다. 북쪽은 야탑1동, 동쪽은 야탑3동, 남쪽은 야탑3동과 이매1동에 둘러싸여 있고, 서쪽은 수정구 시흥동과 접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동간, 오야소(梧野所), 탑골 등의 마을이 있었으나, 분당신도시 개발에 따라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2003년 12월 31일 현재, 면적 0.64㎢, 인구 19,836명, 6,442세대가 살고 있다.

[유래]

‘하탑’이라는 동명은 그전에 이 지역을 탑골 아래쪽 마을이라는 뜻으로 ‘아래 탑골’이라 불렀던 데에서 유래한다. 본래의 탑은 지금의 중탑골에 있었는데, 이 탑을 기준으로 동쪽(산지쪽)은 윗탑골 또는 상탑골이라 하였고, 아래쪽(서쪽)은 아랫탑골 또는 하탑골이라 불렀기 때문이다.

[연혁]

이 지역은 조선시대에 광주군 돌마면의 오야소동(梧野所洞), 상탑동(上塔洞), 하탑동(下塔洞)지역이었다. 1914년 일제 강점기 때 이들 마을을 합하고, 오야소의 ‘야’자와 상탑·하탑의 ‘탑’자를 따서 ‘야탑리’라 하였다. 1971년 9월 13일 광주군에서 나누어지고 성남출장소 관할이 되었으며 1973년 7월 1일 성남시로 승격하자 야탑동이 되었다. 1975년 3월 17일 성남시 돌마출장소에 편입되었다가 1989년 5월 1일 중원구의 관할이 되었다. 1991년 9월 17일 성남시 분당출장소가 분당구로 승격되면서 행정동인 이매동 관할구역 내의 야탑동이 되었고, 이때 사송동의 일부 지역을 편입하였으며 1993년 1월 20일 이매동에서 하탑동이 분동되었다. 2000년 10월 18일 하탑동이 야탑2동으로 행정동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황]

분당신도시 개발에 따라 하탑동(야탑2동) 일대에 새로 조성된 주거지역 ‘탑마을’이 있으며, 탑마을에 야탑2동사무소와 하탑파출소가 있다. 관내에 교육기관으로 하탑중학교, 하탑초등학교, 돌마초등학교가 있으며, 그 외에 삼성당프라자 등 각종 유통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관내에 탄천좌로, 탄천우로, 성남대로, 송림로 등이 지나며, 북쪽으로는 수인분당선 야탑역에 서쪽 경계에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