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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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賢溪谷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해당 지역 소재지 | 용현계곡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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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계곡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계곡.
[개설]
가야산 계곡의 하나로 수려한 산세와 맑은 물 때문에 사계절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삼림욕장으로 용현자연휴양림이 있다. 2005년 문을 연 용현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 같은 숙박 시설과 숲속 교실, 숲속의 집, 숲 탐방로, 전망대[임도] 등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멀리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자연 환경]
용현계곡 일대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중생대 쥐라기 대보 화강암이다.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653m]을 정점으로 하여 옥양봉[621m]~수정봉[453m]으로 이어지는 북동쪽 능선과 일락산[521.4m]~상왕산[307.2m]으로 이어지는 북서쪽 능선 사이에 형성된 계곡이다.
용현계곡은 주위에 산림이 우거지고 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계곡에서는 암석의 노출을 관찰할 수 있으며, 포트홀이 발달하였다. 포트홀이란 암반상(巖盤床)에 유수의 침식에 의해 발달된 원형, 혹은 타원형의 구멍을 말한다. 포트홀은 사암이나 화강암 등 등질성(等質性)의 단단한 암석에서 발달하며, 구멍의 지름은 수㎝~수m로 다양하다.
크고 작은 암석들이 많은 용현계곡에서는 작은 폭포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토사가 흘러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배수구의 역할을 하는 사방 댐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발원한 하천은 북쪽의 고풍저수지로 흘러든다. 이 일대에는 참나무류가 많이 자라고 있다.
[현황]
용현계곡은 지방도 647호선, 지방도 618호선, 지방도 609호선과 서해안고속국도 해미IC와 인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 임도는 산책이나 등산로로 이용된다. 인근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위치하고 있어 용현자연휴양림과 함께 위락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서산마애삼존불상, 개심사와 보원사지 등이 있다. 서산마애 삼존불상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백제 후기의 작품이다. 개심사는 충청남도 4대 사찰 가운데 하나이며, 보원사지는 고려 초의 절터로 현재 건물은 없고 당간지주, 오층석탑 등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