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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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표삵,알락삵,삵괭이,살기,삵정이,삭쟁이,삵이,식,오슬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삼래 |
지역 출현 장소 | 서산 A·B지구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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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포유류 |
학명 | Felis bengalensi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포유류강〉식육목〉고양이과〉고양이속 |
서식지 | 산림 지대의 계곡|연안|관목으로 덮인 산간|개울가 |
몸길이 | 45~55㎝ |
새끼(알) 낳는 시기 | 4월 초~5월 말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지역에서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동물.
[개설]
삵은 야생에서 들쥐 및 야생 조류 등을 잡아먹는 우리나라의 상위 포식자로, 적은 개체수를 유지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형태]
삵은 털색이 회갈색이며 황갈색의 뚜렷하지 않은 반점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에는 두 줄로 된 흑갈색의 무늬가 있고, 이 두 줄 사이에 폭이 좀 더 넓은 흰색의 두 줄이 코 양옆으로부터 두 눈의 양쪽을 지나 입의 양쪽까지 연결되어 있다. 회백색 뺨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삵은 예부터 야간에 닭을 훔쳐 가는 습성이 있으며, 주인의 호통 소리에 닭을 물고 도망가는 상황이 민화에 묘사되어 있기도 하다.
[생태 및 사육법]
삵은 중국 북부, 시베리아 동부, 만주 및 한국 등에 분포한다. 인가 부근의 나무가 우거진 야산에서 살며 낮에는 나무 숲속이나 굴속에서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한다. 단독 생활을 즐기며 무리를 짓지 않는다. 삵은 주로 쥐 종류와 야생 조류를 주로 먹지만, 노루나 꿩의 새끼, 토끼, 청설모, 닭을 잡아먹기도 한다. 교미 시기는 2월 초부터 3월 말이며, 2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친 뒤 4월 초~5월 말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야행성이지만 낮에도 먹이를 찾아다닌다.
[현황]
삵은 6·25 전쟁 이전에는 아주 중요한 모피로 이용되었으며 이를 위해 매년 수천 매가 거래되었다고 한다. 또한 인가에서 기르는 닭이나 오리 등 가금에 대한 피해도 많았다. 6·25 전쟁 이후 청산가리를 먹고 죽은 꿩이나 쥐약을 먹은 동물 등을 잡아먹어 2차 감염된 삵은 크게 감소하여 매우 희귀해졌다. 그러다가 서산 A·B지구 간척 농경지가 형성된 1980년대 후반부터 농경지 주변에서 소수가 관찰되고 있다. 환경부는 삵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