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4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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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機池里出土黑色磨硏土器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이남석 |
출토|발굴 시기/일시 | 2005년 7월 1일 - 기지리 발굴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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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발굴 시기/일시 | 2006년 3월 30일 - 기지리 발굴 완료 |
현 소장처 | 공주대학교 박물관 -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182 |
출토|발견지 | 기지리 유적 -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101-3 |
성격 | 토기 |
양식(문양) | 흑색마연|사격자문|삼각집선문 |
재질 | 점토 |
크기(높이) | 14.7㎝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유적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토기.
[개설]
2005년 7월 1~2006년 3월 30일 기지리 유적(機池里遺蹟) 분구묘 가운데 모두 7기의 유구에서 9점의 흑색 마연 토기(黑色磨硏土器)와 흑색 마연 토기 방제품이 출토되었다. 이 가운데 구체적인 형태를 알 수 있는 것은 Ⅱ-27호 분구묘의 주매장주체부 출토품 1점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저부(底部)만 남은 상태로 출토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일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 확인되었다. 출토된 유물들은 충청남도 공주시 신관동 182번지에 소재한 공주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니질(泥質)의 정선된 점토를 사용하여 제작된 토기로, 평저직구호(平底直口壺) 계통이 대부분이다. 토기 표면에 횡 방향의 정면 흔적과 광택이 확인된다. 구연은 직립하였으며, 동최대경은 동체의 중·상단에 두었다. 어깨 부분에 사격자문(斜格子文)과 삼각집선문(三角集線文)으로 이루어진 문양대가 시문되어 있다. 저부는 말각평저형(抹角平底型)이며, 바닥이 살짝 들려 있다. 대표적인 흑색 마연 토기의 크기는 높이 14.7㎝, 구경 9.2㎝, 동최대경 19.9㎝, 저경 8.9㎝이다. Ⅰ-10호에서 출토된 흑색 마연 토기는 손잡이가 부착된 특이한 기형으로 추정되는데, 파손되어 구체적인 형태는 알 수 없다.
[특징]
흑색 마연 토기는 4~5세기대 백제 유적에서 출토되는 특징적인 토기이다. Ⅱ-27호 출토품은 한성 시기 백제 지역에서 출토되는 전형적인 기형이며, 이와 유사한 토기가 인근의 서산 부장리 고분군(瑞山富長里古墳群)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의의와 평가]
기지리 유적에서 출토된 흑색 마연 토기는 모두 9점으로 출토 수량이 많다. 특히 전형적인 흑색 마연 토기와 더불어 재지 생산품으로 판단되는 흑색 마연계 토기도 확인되고 있어 백제 중앙과 지방의 관계는 물론, 지방 사회의 역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