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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743
한자 沈嬅英類僧舞
이칭/별칭 중춤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무용과 민속극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병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0년 1월 11일연표보기 - 승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승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재지정
형성 시기/일시 1940년연표보기 - 승무 완성
연행 시기/일시 1940년~2000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1월 17일연표보기 - 심화영 예능 보유자 졸
성격 무용
형식 구분 독무
주요 등장 인물 여승
공연자/보유자 이애리
문화재 지정번호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정의]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심화영이 전승한 승무.

[개설]

승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춤의 하나로,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獨舞)이다. 승복을 입고 추어서 일명 ‘중춤’이라고도 부르나 불교 의식에서 승려가 추는 춤은 아니다. 춤의 유래에 대해서 다양한 설이 있으며 양식과 구성에서도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의 정수가 잘 표현된 매우 우수한 춤이다. 「심화영류 승무」는 전통 예능인 집안 출신의 심화영[1913~2009]이 전승한 춤으로, 춤의 형식과 복식 등에서 타 지역의 승무와는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심화영류 승무」에서는 장삼과 가사를 입고 고깔을 쓰고 춤을 춘다.

[연원 및 유래]

승무의 유래에 대해서는 불교 문화사 입장에서 본 불교설, 김만중(金萬重)의 소설 『구운몽』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탈놀음 중에서 노장춤과 파계승의 번뇌가 낳은 춤이라는 설 등 다양하나,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1910년대쯤 기방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고 전해진다.

「심화영류 승무」를 발전·전승시킨 심화영은 1913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부친은 서산 출신으로 가야금 산조와 병창의 대가인 심정순(沈正淳)이다. 심화영은 당대 유명한 국악인이었던 큰오빠 심재덕에게 가야금, 춤, 판소리 등을 배웠으며, 승무는 충청도 지역에서 춤 잘 추기로 유명했던 방 모(某)에게 전수받았다. 심화영은 여러 면에서 재능을 보였지만, 특히 승무가 특출하였다. 심화영은 1945년에 서산에 이주한 이후 평생 서산에 살면서 자신만의 승무를 발전시켰고, 제자 양성에 힘썼다.

[구성 및 형식]

전체적인 춤 구성은 염불-자진염불-타령-자진타령-굿거리-법고-굿거리의 순서로 되어 있으며, 연희 시간은 20여 분이다. 염불은 스님이 되기 전에 참선을 하며 마음을 비우고 수행하는 내용이며, 자진염불은 스님이 되어서 기뻐하는 내용, 타령은 스님이 도를 닦으며 기도하는 내용, 자진타령은 스님이 바깥세상에 유혹을 받는 내용, 굿거리는 스님이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속세로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염불, 도드리, 타령, 굿거리, 자진모리 등 장단의 변화에 따라 춤을 추며, 반주로는 피리, 대금, 해금, 장구, 북이 사용된다. 일반 승무는 엎드려서 시작하는 반면에 「심화영류 승무」는 시작과 끝을 목탁 소리에 맞춰 합장하며 인사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어 서서 시작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황]

「심화영류 승무」가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심화영 승무보존회가 결성되었으며, 전수 조교인 외손녀 이애리와 이수자인 서은희 등 10여 명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심화영 전통 춤판’을 열어 승무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목원대학교의 노동은 교수, 서울대학교의 오용록·이애주 교수, 숙명여자대학교의 정재만 교수 등을 중심으로 심화영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심화영류 승무」는 충청 지역 고유의 승무를 펼쳐 온 독창성과 예술성을 높이 평가받아 2000년 1월 11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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