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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037
한자 水産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준홍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수산물의 어획·양식·가공과 관련된 산업.

[개설]

수산업은 수산물을 생산하는 업태에 따라 어업·양식업·수산 가공업 등으로 구분된다. 어업과 양식업은 유용 동식물을 생산하는 1차 산업으로서 어업은 천연의 수산물을 채취·어획하는 것이고, 양식업은 수산 자원의 번식과 성장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여 증식시키는 수중 농업이다. 그리고 수산 가공업은 수산물을 원료로 하여 저장·가공하는 업종으로 2차 산업에, 수산물을 판매 또는 유통하는 업종은 3차 산업에 속한다. 서산의 주요 수산물은 갈치·민어·우럭·멸치·대하·농어 등의 어류와 굴을 비롯한 각종 조개류가 많이 잡힌다.

[어업 환경]

충청남도 북서부에 돌출해 있는 태안반도에 위치한 서산시는 북쪽의 가로림만과 서산만, 남쪽에 천수만과 적돌만이 있다. 또한 연안의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넓은 간석지가 발달해 있다. 간석지는 각종 어류·패류·갑각류 등의 산란장, 그리고 치어의 발육 장소임과 동시에 양식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천수만과 같은 천해 지역 해저의 박테리아는 영양 재생산과 순환 작용을 촉진시킨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 때문에 천해 지역은 조개·게·새우 및 각종 어류의 치어들에게 이상적인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연안에 건설된 방조제와 산업 단지 등으로 수산 조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천수만과 적돌만에 각각 서산A지구방조제서산B지구방조제가 건설됨으로써, 조류의 흐름이 차단되어 과거의 넓은 간석지는 육지화되었고, 대산반도의 대산시 대산읍 독곶리 지역에는 해안 매립으로 산업 단지가 조성되었다. 이러한 방조제 건설과 산업 단지 조성으로 해안선의 길이도 크게 줄어들게 되었고, 해안에 위치해 있던 과거의 중요한 어촌들도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 곳이 많다.

[현황]

2011년 7월 현재 서산시에는 국가 어항인 삼길포항과 지방 어항인 간월도항 등 2개의 어항이 있다. 총 1,060가구 3,172명의 인구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648척 1,546톤의 선박이 어업 활동을 하고 있다. 어업 허가 및 신고 현황은 허가는 연안 어업이 771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고는 맨손 어업의 신고가 6,14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산물로는 갈치·민어·농어 등의 어류, 꽃게, 굴을 비롯한 각종 조개류가 많이 잡히고 있다. 태안반도의 크고 작은 만들이 대부분 간척 사업에 의해 육지로 바뀌었지만, 가로림만은 아직까지 자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간석지가 매우 넓게 발달하여 굴, 김 등의 양식업도 성행하고 있다. 또한 서산시 대산면 등지에는 염전업이 발달하였으나 대부분 폐업 또는 새우 양식장으로 변화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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