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갈산동에 있는 궁도 단체.

[설립 목적]

서령정은 충청남도 서산 지역 궁도인의 인격 도야와 건강 증진 및 정신 순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67년 6월 24일 당시 군수이던 이승규(李承圭)가 초대 사두(射頭)가 되어 서산 부춘산 옥녀봉 기슭에 사장(師場)과 관혁(貫革)을 마련하였다. 1971년 9월 4대 사두인 조승형(趙昇衡)이 유형수(柳亨秀) 등 30여 명의 협찬으로 서령정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후 생활 체육의 일환으로 국궁이 확대 보급됨에 따라 20대 사두 김종선과 21대·22대 사두 신우길의 노력으로 2002년 서산시 갈산동 61-8번지에 서령정을 신축했으며 신축을 기념하여 도민 체전을 개최하였다. 2004년 8월 13일 서령정의 모든 관련 시설을 부춘산 옥녀봉에서 현 서산시 갈산동으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년 창립 기념일을 전후하여 사두 주관으로 서령정 주년(週年) 행사를 열고 있으며 4월과 10월에는 춘-추 자정(自亭) 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있다. 충서 지구 대회를 주최하거나 전국 궁사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974년 7월 20일 연포에서 전국 대회를 개최했으며 1977년 11월 7일 열린 전국 남녀 궁도 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차지하였다.

1978년에는 4월 20일에 열린 전국 JC 궁도 대회에서 단체 3위를, 창립 11주년 기념 도내 친선 궁도 대회에서 박원철과 이은영 등이 우승하였다. 1979년 6월 16일 서당(西唐) 지구 대회에서 단체 우승을 하였다. 1983년 10월 관풍정이 주최한 공주 백제 문화제 전국 친선 궁도 대회에서 한진동(韓震東)이 개인 3등과 몰기상을 차지하였다.

1992년 충장공 남이흥 장군 탄신 기념 충청남도 도지사기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제12회 금산 인삼제 전국 남녀 궁도 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였다. 1993년 충청남도 궁도협회 최우수 단체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도내 대회 및 충서(忠西)[충청도 서부 지역] 대회에서 12회의 우승과 10여 회의 개인 우승을 하였다. 2011년 6월 26일 서령정 창립 제44주년을 기념하여 전 사원 및 가족이 함께 시범 공연을 관람하였다.

[현황]

2011년 현재 제25대 사두 안상환, 전무이사 조한돈 명궁을 비롯하여 남성 35명, 여성 5명 등 40명의 사원이 등록되어 있다. 연령층은 30대에서 80대로 다양한 편이다. 편사와 연습은 아침 6시~8시, 오후 4시~6시에 이루어지며 계절에 따라 시간은 조정된다. 명궁 5단 1명[조한돈]과 여러 명의 유단자를 배출하였다.

[의의와 평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체육 운동을 전개하여 스스로 참여하는 범시민 생활 체육 풍토를 조성하고 생활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무술을 생활 체육으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대회 방법도 다양화 하는 등 옛 영광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