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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일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30005
한자 瑞山海月寺木造觀音菩薩坐像-腹藏一括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물/불상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60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은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726년연표보기 - 서산 해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제작
보수|복원 시기/일시 1817년연표보기 - 서산 해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개금 중수
문화재 지정 일시 2011년 7월 20일연표보기 - 서산 해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일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1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서산 해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일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삼길사[옛 해월사]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603
원 소재지 삼길사[옛 해월사]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603
출토|발견지 삼길사[옛 해월사]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603
복장 유물 소장처 삼길사[옛 해월사]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603
성격 불상|복장 유물
재질 목조
크기(높이) 45.9㎝
소유자 삼길사[옛 해월사]
관리자 삼길사[옛 해월사]
문화재 지정번호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및 복장 유물.

[개설]

서산 해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삼길사[옛 해월사]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 관음보살 좌상으로, 불상 내부에서 원문(願文)을 비롯하여 개금 중수기[1817], 후령통(候鈴筒) 일괄, 『법화연화경(妙法蓮華經)』[1680], 다라니 등의 복장 유물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을 통해 1726년(옹정 4)에 경상도 동관거음(東觀居音)의 최흡(崔洽), 해숙(海淑), 덕삼(德森)이 제작한 아미타 삼존상의 관음보살상 중 하나이며, 다른 협시 보살상은 수덕사 근역 성보관(修德寺槿域聖寶館)에 소장 중인 삼길암 목조 관음보살 좌상[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72호]이다.

또한 1817년 개금 중수가 있었으며 개금 중수기에는 ‘삼길산(三吉山) 해월암 관음보살’로 명시하고 있어 사찰 명칭의 변경도 확인된다. 2011년 7월 2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1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서산 해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크기 45.9㎝로 작은 규격에 짧은 신체 비례를 보이며, 어깨와 무릎은 좁은 편이다.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오른손은 가슴 위로 들고 왼손은 무릎 가까이 둔 채 엄지와 중지를 맞댄 수인을 취하였다. 머리에는 작은 상투 머리가 있으며 어깨에 흘러내린 가는 머리카락은 두 가닥으로 갈라져 얹혀 있다. 방형의 얼굴은 눈매 끝이 올라간 기다란 눈, 오뚝한 코, 얇고 좌우로 긴 입을 표현하여 근엄하고 강한 인상을 주고 있어 볼 살이 오른 통통한 얼굴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로 부드럽고 온화한 인상의 삼길암 목조 관음보살상과는 차이가 있다.

착의법은 편삼(偏衫) 위에 대의(大衣)를 두른 변형된 통견식(通肩式)이며 가슴 아래에 수평형 승각기(僧脚崎)를 입었는데, 띠를 매어 볼록한 주름을 형성하였다. 대의는 옷 주름이 간결하고 반전되어 접힌 목깃, 왼쪽 무릎 위에 드리워져 제비 꼬리 형태로 각진 주름 등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착의법은 수덕사 근역 성보관 소장의 삼길암 목조 관음보살 좌상과 유사하다.

[특징]

서산 해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짧은 신체에 큰 방형의 얼굴, 강직한 얼굴,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는 옷 주름, 왼쪽 무릎 위 각진 소맷자락 등이 특징이다. 원문을 통해 함께 조성되어 봉안된 것으로 밝혀진 삼길암 목조 관음보살 좌상과 얼굴 표현은 차이가 있지만 수인과 손의 위치, 착의법까지 거의 비슷하며 복장 유물 가운데 발원문의 내용이나 후령통의 형태까지 유사하여 협시 보살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두 구의 보살상은 아미타의 협시불임에도 발원문에 모두 관음보살로 적혀 있어 독특한데, 앞으로 도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서산 해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작은 규격과 짧은 신체, 간결한 옷 주름을 특징으로 하는 18세기 초 작품으로 복장 유물을 통해 제작 시기와 제작자가 명확하고 시주자 계층도 흥미로운 작품이다. 1726년 경상도 조각승인 최흡에 의해 조성되었으며 경상도 지역의 조각 승려가 충청도 서산 지역 불상 조성에 참여한 점, 아미타 불상의 협시 보살로 2구의 관음보살상이 조성된 사례로 특이하여 18세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시주자 계층 가운데 서산 해미(海美) 사기소(沙器所)에 속한 집단이 확인되어 서산 지역 사찰 불사와 사기소 소속 사람들의 관계를 통해 서산 지역 불교문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지역 문화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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