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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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伯夷山 |
영어공식명칭 | Baegisan Mountain |
영어음역 | Baegisan Mountain |
영어공식명칭 | Baegisan Mountain |
이칭/별칭 | 배이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외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열 |
전구간 | 백이산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외서면|보성군 벌교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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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백이산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외서면 |
성격 | 산 |
높이 | 582m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외서면과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낙안산성 일대의 지형을 바다의 형국으로 보고 이 산봉우리에 배를 맨 자국이 있어 배이산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옛날 중국 은(殷)나라 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주(周)나라의 녹을 받은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만 뜯어 먹다 죽었다는 고사성어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자연환경]
백이산(伯夷山)[582m]은 보성 존제산[691m]-백이산-고동산[709m]-조계산[884m]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에 있는 산이다. 호남정맥은 전라남도 보성군을 지나 전라남도 순천시에 들어서면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직선상으로 쭉 뻗어간다. 백이산은 전라남도 보성군과 전라남도 순천시가 맞닿는 지점이며 산줄기의 방향이 바뀌는 변곡점에 해당한다. 물줄기는 백이산 정상에서 세 갈래로 나뉘어 벌교천·외서천을 이룬다.
억새로 덮인 백이산 정상은 훤히 트여있어 지리산·무등산·팔영산과 남해의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다. 백이산 일대는 선캄브리아기의 반상변정 화강암질 편마암을 기반암으로 하며 기반암의 풍화성향이 반영된 흙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함을 간직하고 있다. 북서사면을 흐르는 물줄기는 섬진강 제1지류하천인 보성강으로, 남동쪽 사면을 흐르는 물줄기는 벌교만으로 흘러든다.
[현황]
백이산은 산세가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주위를 훤히 조망할 수 있다. 백이산 정상에 도달하면 남쪽으로 제석산과 벌교 들판 그리고 고흥 팔영산까지 내다볼 수 있다. 북동쪽에는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하송리에서 외서면 신덕리로 넘어가는 빈계재가 있고, 서쪽에는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에서 순천시 외서면 장산리로 넘어가는 석거리재가 있다. 순천시 낙안면과 보성군 벌교읍에서 순천시 외서면 쪽으로 두 고개를 넘을 때는 몹시 가파르다가 막상 고개를 넘어 외서면에 들어서면 완만한 경사를 보이는 것은 백이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가 비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