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홍내동(鴻內洞) 지명은 홍두리(鴻頭里)와 내동리(內洞里)에서 유래한다. 홍두마을은 고려시대 12조창(漕倉)의 하나인 해룡창(海龍倉)이 있던 곳이며 둑을 막기 전에는 바닷물이 홍두정 바로 앞까지 들어왔다. 또 해룡산신(海龍山神) 박영규 장군을 모시던 해룡산사가 있었으며 해룡산 정상에는 망월정이 1920년대까지 있었다고 한다. 내동마을은 1780년대부터 1801년까지 순천향교가 있었으며, 해방 전까지도 도리면 직강소가 있었다. 홍두마을이 기러기의 머리 부분이라면 내동마을은 그 몸에 해당하여 안동(雁洞), 즉 ‘내동’으로 되었다.

금성마을은 마을 형국이 거문고처럼 생겼으며, 1929년 개교한 도사초등학교가 있다.

[형성 및 변천]

홍내동은 원래 순천군 도리면(道里面)에 속했던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금성리(琴聲里)·내동리(內洞里)·홍두리·교항리(校項里), 해촌면(海村面) 풍덕리(豊德里)·마산리(馬山里) 등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홍내리라 하고 도사면(道沙面)에 편입시켰다.

1949년 8월 지방자치제 시행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홍내동이 되었다. 1964년 1월 순천시의 33개 법정동을 16개 행정동으로 조정하면서 홍내동·교량동·대룡동을 대평동(大坪洞)의 담당으로 하였고, 1998년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대평동·인안동·덕흥동을 통폐합 행정동인 도사동(道沙洞)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홍내동은 전라남도 순천시 원도심에서 남동 방향으로 4㎞ 지점, 순천만국가정원의 남측에 위치하며 홍내동의 북서부는 해룡산[75m]을 중심으로 한 구릉지가 있고 대부분 지역은 순천 동천(東川)과 이사천(伊沙川)의 하천퇴적작용에 의한 범람원상의 평야 지역으로 구성되어있다. 북쪽은 순천시 오천동, 동쪽은 동천을 경계로 순천시 해룡면, 남쪽은 순천시 교량동, 서쪽은 순천시 덕월동과 접하고 있다.

[현황]

홍내동 면적은 1.7197㎢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160가구, 362명[남 171명, 여 191명]이다. 홍내동에는 금성(琴聲)마을·홍두(鴻頭)마을·내동(內洞)마을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또한, 강단·남산(南山) 등의 야산과 광대골·수무골 등의 골짜기, 방애다리·버들개·상단·섬들·중개 등의 들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