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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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山里 |
영어공식명칭 | Gusan-ri |
영어음역 | Gusan-ri |
영어공식명칭 | Gu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환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구산리(九山里) 명칭은 구산마을에서 유래했다. ‘구산’의 우리말 이름은 마을의 형상이 거북이같이 생겨 ‘거그메’라 부르다가, ‘거그’를 ‘거북’으로 ‘메’를 산으로 뜻 옮김 하여 ‘구산(龜山)’으로 부르다가 1914년 일본의 구산천황(龜山天皇)과 같은 글자를 쓸 수 없다고 하여 ‘구산(九山)’으로 바꾼 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선산(蒜山)은 마을 뒤에 마늘 조각 형상을 한 산이 있어 ‘말메’ 또는 ‘마늘메’로 부르다 한자로 뜻 옮김 하면서 ‘산산(蒜山)’이 되었다. 그러나 같은 소리를 거듭해 부르기가 어색해 ‘선산’으로 바꾸어 불렀다고 전해진다. 금곡(金谷)마을은 마을을 멀리서 보면 마치 베틀처럼 보인다고 하여 ‘금곡(錦谷)’이라 부르다가 일본강점기 때 ‘쇠골’로 불리다가 이를 한자로 뜻 옮김 하여 ‘금곡(金谷)’이 되어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황산(黃山)마을은 이곳의 흙이 좋아 흙을 파내어 기와를 만들었다고 해서 ‘흙구덩이’라고 부르다가 후에 ‘황산’으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구산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선산마을·구산마을·금곡마을 세 마을을 합쳐 개설했다.
1949년 8월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주암면 구산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구산리는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주암면 궁각리, 동쪽으로 주암면 죽림리, 동남쪽으로 주암면 요곡리, 서남쪽으로 주암면 대광리, 서쪽으로 주암면 광천리와 접한다. 구산리는 마늘산[346m]의 북쪽 자락이 내려오는 구릉지대로, 동쪽으로 주암천이 죽림리와 경계를 나누며 흐르고, 서쪽으로는 보성강이 궁각리, 광천리와 경계를 나누며 흐르고 있다. 저수지로 금곡저수지가 있다.
[현황]
구산리 면적은 3.61㎢이며, 경지면적은 총 0.968㎢[논 0.539㎢, 밭 0.429㎢]이다.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176가구, 176가구[2019년 8월 31일 기준]이다. 구산리에는 2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선산마을은 선산리, 금곡마을과 황산마을은 구산리에 속한다.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에는 전라남도 화순군과 순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22호선이 지난다. 주요 기관과 시설로는 한국바둑중학교, 한국바둑고등학교, 주암초등학교, 주암보건지소, 주암119지역대, 순천주암오토캠핑장 등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청동기-철기 시대의 집터 및 고인돌이 분포해 있는 구산리 유적, 승주조승훈가옥[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78호] 등이 있다. 그 외에도 400년 이상의 전승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구산리 일대에서 행해지는 순천구산용수제[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32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