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선월리는 마을 서쪽에 있는 장배등이 행주형(行舟形)이며 마을이 반달 같다고 하여 ‘선월(船月)’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는 ‘선월’을 ‘배드리’, ‘배다리’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배들이’, ‘배달이’의 소리가 변한 것이며, 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배달이’의 ‘배’는 선(船)으로, 그리고 ‘달이’는 월(月)로 표기하였다. ‘선월’을 ‘주교(舟橋)’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는 ‘배달이’가 ‘배다리’로 소리가 변하여, ‘배’를 주(舟)로 ‘다리’를 교(橋)로 표기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선월리는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순천군 용두면 선월리·통천리·매안리·한유리 각 일부를 합쳐 선월리라 하였다.

1949년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해룡면 선월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선월리는 해발고도 200m 이하의 야트막한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은 광양만에 접해 있다. 해안은 수심이 얕은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선월리 면적은 2.59㎢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100가구, 206명[남 105명, 여 101명]이다. 선월리(船月里)는 선월마을·통천마을·한유마을 등 3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는 현재 구릉지는 깎이고 갯벌은 매립되어 선월하이파크단지와 순천해룡일반산업단지로 변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