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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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桐華寺三層石塔 |
영어공식명칭 | Three-story Stone Pagoda of Donghwasa Temple, Suncheon |
영어음역 | Three-story Stone Pagoda of Donghwasa Temple, Suncheon |
영어공식명칭 | Three-story Stone Pagoda of Donghwasa Temple, Suncheon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길 208[대룡리 282]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장모창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5년 1월 8일 -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 보물 제83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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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시기/일시 | 1989년 -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 해체 복원 공사 실시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 보물 재지정 |
현 소재지 | 동화사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길 208[대룡리 282] |
원소재지 | 동화사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길 208[대룡리 282] |
출토 유물 소장처 | 동화사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길 208[대룡리 282] |
성격 | 석탑 |
재질 | 돌 |
크기(높이) | 5.23m |
소유자 | 동화사 |
관리자 | 동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에서 고려시대 초기에 건립한 석탑.
[건립 경위]
동화사는 『조선사찰자료(朝鮮寺刹資料)』에 나온 「전낙안군개운산동화사중창기(前樂安郡開雲山桐華寺重創記)」에 대각국사 의천(義天)[1055~1101]이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이 고려 초기 석탑으로 추정되어 사찰의 창건은 대각국사 의천이 아닌 고려 초기로 생각되며, 사찰의 창건과 함께 삼층석탑[높이 5.14m]을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위치]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은 동화사 입구인 봉황루와 대웅전 사이에 있다.
[형태]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전형 양식을 계승하여 건립된 2층 기단의 삼층석탑이다.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의 지대석은 4매의 장대석을 □자형으로 짜고 그 위에 하대중석을 올렸다. 하대중석 역시 4매의 석재로 지대석과 같이 □자형으로 짜고 각 면에는 양 우주와 탱주 1주를 각출하였고 아랫부분에는 저석이 단일석으로 표출되어 있다. 하대갑석은 2매 판석으로 결구하였는데 매우 두꺼운 편이다. 하면은 수평이고 상면은 경사를 이루었으며 측면 단부는 직각으로 처리하였다. 갑석 상부에는 상하로 각·호형의 몰딩형 2단 받침을 조출하여 상층기단 중석을 받게 하였다.
상대중석은 4매의 판석을 □자형으로 조립하고 각 면의 모서리에는 우주와 중앙에 탱주 1주씩을 모각하였다. 상대갑석[여러 단으로 된 탑 기단부의 상대(上臺) 위에 덮은 돌]은 규모가 큰 1매의 판석이다. 하면은 수평의 부연이 조성되어 있고, 상면은 완만한 경사를 주었는데, 우동이라 할 수 있는 합각선이 뚜렷하며, 더구나 전각에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미세한 반전을 보인다. 1층 탑신받침은 각·호·각형의 3단을 표출하였다.
탑신부는 각층의 탑신석과 옥개석이 각 1매석이다. 초층 탑신은 각 면에 양 우주를 모각했으며, 2~3층에서도 같은 기법을 취했다. 옥개석은 두꺼운 편으로 하면의 층급받침은 4단이고, 상면은 1단의 각형받침을 조출하여 위의 탑신을 받고 있다. 낙수면은 급경사를 이루었으며 우동마루[내림마루]가 뚜렷하지 않은 것이 특이하다. 처마는 하면이 직선이며 하단에 물끊기 홈이 표현되었고, 상면은 중앙에서 짧게 수평을 이루다가 전각에서 경쾌한 반전을 보인다. 2~3층으로 올라가면서 옥개석은 급격하게 체감되었으며, 하면의 층급받침도 2~3층 모두 3단으로 줄어들었다. 상륜부는 노반(露盤)[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상륜부를 받치는 부재],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 모양의 장식], 앙화(仰華)[상륜부 가운데 연꽃잎이 사방으로 피어 있는 형태], 보륜(寶輪)[탑의 꼭대기에 있는 9층의 둥근 원반형 장식], 보개(寶蓋)[탑에서 보륜 위에 덮개 모양을 한 부분]가 정연하게 올려져 있는데, 다만 보주(寶珠)[탑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하는 부재로서 구슬 모양]가 유실된 것이 아쉽다.
[금석문]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의 금석문은 발견되지 않는다.
[현황]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은 하층기단 및 지대석이 땅속에 매몰되어 있어 1989년 탑의 해체복원 공사를 하였는데, 복원공사 시 지반이 불안정하여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이때 1층 탑신석 상부에서 원형의 사리공 속에 사리 4과와 함께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다. 사리장엄구로는 금동제 삼층탑, 사리병 2기, 청자사리호가 발견되었다. 이 중 청자사리호가 11세기 후반~12세기 전반에 제작되어 1차례 이상 중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은 1985년 1월 8일 보물 제83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의 특징은 기단의 상·하갑석 상부가 지붕곡과 흡사하고, 갑석 상부를 심하게 경사면으로 처리한 점이다. 또한,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은 일견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양식을 계승한 일반형 석탑으로 보이지만 기단 갑석, 옥개석, 각 부재가 폭보다 높이가 높아 세장하게 보이며 규모가 크다는 점 등에서 고려적인 요소를 보인 삼층석탑으로 고려 초기 석탑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